이번 주(7월 13~17일)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는 26개 기업이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가운데 투자액을 공개한 11개 기업 합산 금액은 2,720억원을 기록했다. 단계별로는 팁스를 비롯한 지원금이 23.1%로 가장 높았고, 시리즈A 19.2%, 프리시리즈A 15.4%, 시드 11.5%, 프리IPO 7.7%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와 제조가 각각 19.2%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바이오/헬스케어 15.4%, 컨슈머테크와 미디어/콘텐츠가 각각 11.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 투자를 이끈 곳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홀리데이로보틱스다. 1,5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스타트업 시리즈A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체 투자금의 약 57%를 차지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프링캠프 등 기존 투자사가 대거 참여했고,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신규 합류했다.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프라이데이’를 개발 중이며, 하반기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사 프레이저테라퓨틱스가 50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를 확보했다. 존슨앤드존슨 산하 JJDC와 미국 실리콘밸리 딥테크 전문 VC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이 참여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퇴행성 뇌질환·항암·면역질환 분야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에 자금을 투입한다.
우주태양전지 기업 플렉셀스페이스도 250억원 시리즈A를 완료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IBK기업은행·NH벤처투자 등이 참여했으며, 누적 투자금은 300억원으로 확대됐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출신으로 창업 2년 만에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고, 올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자사 태양전지를 탑재해 첫 우주 실증에 나선다.
방산 RF 모듈 전문기업 제이랩스가 프리IPO로 120억원을 유치하며 상장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면역항암제 기업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는 시리즈A 100억원을 확보해 누적 140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용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노바테크는 현대차그룹 제로원 등으로부터 70억원을 유치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선다.
AI 신원 인증 스타트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가 프리시리즈A 46억원, 고분자 소재 기업 삼일화학이 프리시리즈A 40억원을 각각 유치했다. AI 캐릭터 채팅 플랫폼 벙커키즈는 출시 9개월 만에 흑자를 달성하며 20억원 투자를 받았고, 샐러드 브랜드 스윗밸런스도 시리즈B 20억원을 확보했다. 의료AI 스타트업 뉴블에이아이는 시드 4억원으로 뇌 CT 기반 진단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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