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업무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일부 기업에서는 AI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직원 평가를 높이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원에게 AI를 많이 쓴다고 좋은 건 아니라는 취지를 담은 경고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에서는 직원이 가능한 한 많은 AI 토큰을 소비하고 그 사용량을 생산성 증거로 간주하는 토큰맥싱(Tokenmaxxing)이라고 불리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런 문화를 제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사내 이메일에 따르면 제이 파리크(Jay Parikh)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은 직원에게 필요 이상으로 대량 AI 토큰을 소비하는 걸 자제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토큰맥싱은 자사가 추구하는 바가 아니라며 자신은 모든 직원이 고객과 사업에 의미 있는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따라 사내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다른 중요한 자원과 동일한 규율로 토큰 지출을 관리하겠다며 토큰을 무제한으로 사용하던 상황을 바꿀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내에서 사용하는 AI 모델을 저비용 오픈AI GPT-5.6으로 변경한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업데이트된 사내 가이드라인을 통해 7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각 부서에 AI 토큰 예산 목표가 설정되며 직원은 자신의 AI 사용 금액을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공지됐다.
토큰맥싱은 다른 대형 기술 기업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유명한 사례는 우버(Uber)로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나 커서 같은 에이전트형 도구 사용이 급속히 확산된 결과 2026년분으로 확보해 둔 연간 AI 코딩용 토큰 예산을 불과 4개월 만에 소진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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