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드 코드(Claude Code)는 사용자를 대신해 코딩 및 PC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나 명령 실행 시 사용자 허가가 필요해 승인을 받을 때까지 작업이 중단되는 문제가 있었다. 오는 8월 14일부터 명령 실행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자동 모드가 기본 활성화된다고 발표한 것.
앤트로픽(Anthropic)에 따르면 사용자는 클로드 코드의 권한 요청 프롬프트 중 97%를 승인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승인율이 이처럼 높다는 건 사용자 다수가 개별 명령을 확인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승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클로드 코드는 사용자에게 하루 수십에서 수백 건에 달하는 중요한 보안 결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확인 과정이 부담이 되면서 중요한 명령이 간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사용자에게 수동 확인을 요구하는 기존 방식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Starting August 14, auto mode will be the default permission mode in Claude Code for Pro, Max, and Team users.
Auto mode reviews shell commands and actions with a separate classifier. In testing, it caught 89% of dangerous commands. Manual approval caught 14%.
— ClaudeDevs (@ClaudeDevs) August 7, 2026
앤트로픽은 유료 테스터 1,053명을 대상으로 조사용 태스크를 클로드 코드로 실행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도중 발생하는 사용자 승인 대기 프롬프트 가운데 하나가 위험한 명령을 포함한 것으로 교체되어 있었지만 테스터가 위험한 명령을 발견한 비율은 13.6%에 그쳤다. 반면 자동 모드는 위험 명령의 89%를 탐지해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트래젝토리 랩스(Trajectory Labs) 테스트에서도 자동 모드의 높은 신뢰성이 확인됐다. 클로드 소넷 5, 클로드 페이블 5, 클로드 오퍼스 5, GPT-5.6 솔을 대상으로 72종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을 시도한 결과 공격 성공률을 나타낸 것이다. 코덱스에서 GPT-5.6 솔을 실행하면서 자동 승인 모드를 활성화한 경우 5.83% 공격이 성공했지만 클로드 코드 자동 모드는 모든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클로드 코드 자동 모드는 8월 14일 프로·맥스·팀 플랜 사용자를 대상으로 기본 활성화된다. 엔터프라이즈 플랜 및 API 이용의 경우 오는 9월 이후 활성화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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