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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글로벌 IT 기술 시장을 살펴보면 먼저 반도체 공급 부족 속에서 제조사들의 조달 전략이 갈리고 있다. CXMT(ChangXin Memory Technologies) DRAM 칩 도입을 시험하던 애플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1260H조) 여파로 기술 이전이 금지되어 맞춤형 칩 발주에 난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사 의존도를 줄이려던 애플의 구상은 CXMT 측의 가격 인하 거부로 불투명해졌다. 반면 HP와 에이서 및 에이수스 등은 미국 외 지역 노트북에 CXMT 메모리를 채택하기 시작했다. 이는 화웨이 등 중국 내 우선 공급 상황에서도 공급망 유연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PC 제조사도 中 CXMT 메모리 채택 시작했다

한편 구글은 온디바이스 AI 역량을 강화한 하드웨어 생태계를 확장했다. 구글은 텐서 G6 칩을 탑재해 로컬 AI 속도를 3.5배 높인 픽셀 11 시리즈 4종과 픽셀 워치 5, 위치 추적기인 픽셀 태그를 발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문자 번역 모델 SL2T를 선보였다. 오픈AI 역시 전 애플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와 협력해 2027년 출시 목표로 도넛 모양을 한 첫 AI 스마트 스피커 개발에 착수하며 아마존이나 구글이 선점한 시장에 도전했다.

구글, 픽셀11 4종‧픽셀워치5…픽셀 태그까지 발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AI 모델 대중화와 대형화 경쟁이 치열하다. 구글 제미나이는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을 돌파했다. 오픈AI는 무료 사용자 기본 모델을 오류를 62% 줄인 GPT-5.6 루나로 변경해 무제한 대화를 허용했으며 유료 모델인 GPT-5.6 솔 응답 신뢰성도 개선했다. 메타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를 기반으로 로컬 기기에서 고속 작동하는 296억 파라미터 규모 오픈 모델 뮤즈 글리머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사용자 수 10억 명 돌파했다

하지만 고품질 데이터 고갈은 성장에 병목이 되고 있다. 에포크 AI는 인간 작성 데이터가 2026~2032년 사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상 중국어 웹사이트 비율(W3테크스 기준 1.3%) 부족으로 중국 내 AI 개발이 어려움을 겪자 화샤출판사 등은 AI 훈련용 서적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중국 국가데이터국은 데이터셋 구축을 발표했다. 이런 한계 속에서도 바이트댄스(ByteDance)는 모방이 아닌 독자 방식으로 최대 10조 파라미터 규모 초대형 AI 개발에 돌입했다.

中 AI 개발, 중국어 훈련 데이터 부족 직면?

자율적으로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상용화도 본격화됐다. 스페이스X AI(SpaceX AI)는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클라우드에서 24시간 업무를 처리하는 그록봇 얼리 베타를 출시했다. 앤트로픽은 코딩 에이전트인 클로드 코드 승인 지연을 줄이기 위해 위험 명령을 탐지하는 자동 모드를 8월 14일부터 기본 활성화한다. 한편 메타에 20억 달러로 인수될 예정이던 AI 스타트업 마누스(Manus)는 중국 정부의 외자 금지 규제로 인수가 무산되어 텐센트 등 지원을 통해 독립 복귀했으며 페이스북 및 애플 가입자 등의 기존 데이터 삭제 계획을 발표했다.

스페이스X AI, 24시간 일하는 AI 에이전트 그록봇 출시했다

AI 고도화에 따른 사이버 위협과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오픈AI는 차기 모델 ‘아스트라’가 자율적인 제로데이 공격 및 사이버 전략 수립 능력을 보이자 자사 최초의 ‘크리티컬 모델’로 지정하고 샌드박스 격리 등 엄격한 관리 조치를 시행했다. 과거 허깅페이스 침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어용 보안 특화 모델 GPT-5.6 사이버(GPT-5.6 Cyber)도 발표했다.

챗GPT 무료 사용자도 5.6 루나 무제한 사용 가능해졌다

이런 위협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인터폴은 아프리카 사이버 범죄 55% 이상에 생성 AI가 악용되어 피해가 급증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보안 플랫폼 트렌드AI는 60만 건의 성적 협박을 기록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개인정보 유출을 계기로 보안 기업 상포에 따르면 국가 제품 우선 활용 등을 담고 사법부의 사전 명령 없는 콘텐츠 삭제 권한을 부여한 새 사이버보안법을 시행해 사법 감시 약화 우려를 자아냈다.

인터폴 “아프리카 사이버 범죄 50% 이상에 AI 악용”

소프트웨어 배포 사고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1 PC에 원드라이브 포토 앱을 동의 없이 오배포 및 강제 설치한 오류를 시인했다.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우버(Uber)가 과거 포스트메이츠 인수 후 분사시켰던 자율 배송 로봇 기업 서브로보틱스(Serve Robotics)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배송 가동률 하락에 따른 조치로, 우버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투자 의존도를 낮추는 기조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PC에 新원드라이브앱 잘못 설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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