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탑재한 원드라이브 포토(OneDrive Photos) 앱을 본래 의도했던 것보다 광범위하게 잘못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이 앱은 베타 버전으로 개인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서만 동작하는데도 기업용 계정에까지 배포되는 등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8월 1일경부터 일부 윈도 사용자에게 원드라이브 포토라는 앱이 배포되기 시작했다. 이는 로컬 저장소와 원드라이브 사진 표시에 특화된 앱으로 과거 사진이 무작위로 표시되는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다. 다만 이 앱은 베타 버전이며 개인용 계정에서만 동작하는데도 윈도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를 사용하는 기업 사용자에게까지 배포되어 불만을 샀다.
게다가 원드라이브 포토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제거할 수 없으며 원드라이브 자체를 통째로 제거하지 않는 한 PC에서 삭제할 수 없는 상황.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되고 시작 메뉴에 강제로 표시되면서 많은 사용자가 혼란을 겪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원드라이브 포토 배포는 의도적인 게 아니었으며 원드라이브에서 새로운 사진 경험을 개발 중이지만 윈도에서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배포되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배포 문제를 수정 중이며 향후 원드라이브 포토를 원드라이브와 별도로 삭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인튠(Microsoft Intune)으로 일괄 관리되는 기업용 계정에서는 앱이 자동으로 삭제되지만 개인용 계정에서는 제거되지 않는다고 한다.
보도에선 원드라이브 포토는 OneDrive.com 갤러리를 불러오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기반 웹뷰2(WebView2)로 동작하기 때문에 잘 만들어져 있다. 보통 32GB RAM을 탑재한 PC에서는 1GB 미만 메모리만 사용하지만 많은 이미지를 열람하거나 페이지를 오가면 1~2GB에 달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 포토는 결코 형편없는 앱이 아니며 충분히 잘 작동한다고 평가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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