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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개 서비스 오픈라우터(OpenRouter) 등에 개발사를 숨긴 스텔스 모델 유니언 알파(Union Alpha)가 공개됐다. 벤치마크에서 GPT-6 아스트라(GPT-6 Astra)와 비슷한 점수를 낸 이 모델은 이후 언바이어스드AI(unbiased.ai) 신모델 파레토 26.9(Pareto 26.9)로 밝혀졌다.

유니언 알파는 연구와 코딩, 에이전트 작업 흐름용으로 만든 멀티모달 모델이다. 폭넓은 과제에서 최첨단 수준 성능을 낸다고 내세웠다.

유니언 알파는 2026년 9월 16일 오픈라우터에 공개됐다. 시험 삼아 1주일 동안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었지만 불과 하루 만에 시험 기간이 끝났다. 컨텍스트 윈도는 26만2,144토큰이며 GPT-6 아스트라나 클로드 페이블 5.1(Claude Fable 5.1)과 맞먹는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했다.

유니언 알파 공식 엑스(X) 계정도 등장했다. 이 계정은 시험 기간 중 1분에 토큰 10억 개를 처리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접속이 상당히 몰리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공개 하루 만에 유니언 알파가 언바이어스드AI 신모델 파레토 26.9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니언 알파 엑스 계정은 실제 사용자 반응을 확인하고 규모 확대에 따른 과제를 파악해 2026년 10월 10일로 예정한 정식 출시에 반영하려고 익명으로 내놨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개 뒤 예상을 크게 웃도는 이용이 몰렸다. 공개 다음 날에는 수요가 1분당 토큰 수십억 개 규모에 이르러 처리 속도가 실사용이 어려울 만큼 떨어졌다.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도움으로 하룻밤 사이 처리 능력을 3배로 늘렸지만 그래도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익명 무료 제공을 일찍 끝내고 유료 접속으로 전환하게 됐다는 것이다.

유료 전환 후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 2.50달러이고 캐시는 0.25달러, 출력은 7.50달러다. 유니언 알파는 아스트라 정가의 4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유니언 알파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에서도 쓸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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