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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 AI 에이전트 앱 뮤즈(Muse)가 출시 40일 만에 미국에서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넘어섰다.

메타는 2026년 9월 초 AI 에이전트 뮤즈를 발표했다. 뮤즈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가 공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뮤즈 다운로드 수는 출시 40일 만에 1,090만 건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1,020만 건이 미국 사용자 몫이다.

센서타워 카라 리(Kara Lee) 시니어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출시 40일 안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넘긴 앱이 뮤즈 외에 11개뿐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3년 7월 출시된 메타 스레드(Threads)다.

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뮤즈처럼 폭발적인 출발을 기록한 앱은 포트나이트(Fortnite)와 펍지 모바일(PUBG Mobile), 포켓몬 고(Pokémon GO) 같은 모바일 게임이 대부분이다. 스레드 외에 이 그룹에 이름을 올린 비게임 앱은 디즈니플러스(Disney+)뿐이다.

경쟁 AI 앱이 출시 후 40일 동안 미국에서 기록한 다운로드 수를 보면 챗GPT(ChatGPT)가 370만 건이었고 그록(Grok)은 50만 건 클로드(Claude)는 20만 건에 그쳤다. 다만 전 세계 기준으로 보면 챗GPT가 출시 40일 동안 다운로드 1,500만 건을 기록해 뮤즈를 앞선다.

◇ 광고 공세에 사용자 유지율까지=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는 2026년 10월 전체 광고비 39%를 뮤즈 홍보에 쏟았다. 전월 23%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뮤즈는 10월 미국 광고 노출 횟수 순위에서도 전체 21위에 올라 9월 73위에서 크게 뛰었다.

그렇다고 뮤즈가 광고만으로 다운로드를 끌어모은 건 아니다. 뮤즈 사용자 유지율은 챗GPT와 클로드, 그록 같은 경쟁 AI 앱보다 높다. 뮤즈는 이용 시작 7일 뒤 지속 이용률이 30%이고 14일 뒤에는 23%다. 경쟁 AI 앱 평균은 7일 뒤 19%이고 14일 뒤 16%다. 뮤즈는 10월 16일 일간 활성 사용자 수 250만 명을 처음 넘어섰다. 전주보다 15% 늘었다.

뮤즈가 사용자가 허락하지 않은 메시지를 임의로 읽어 들여 답변에 활용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페이스북에서 지역 주민끼리 물건을 사고파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 응대를 뮤즈에 맡겼더니 멋대로 가격을 내리거나 주소를 공개했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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