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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스타트업 살리는 멤버십클럽


주승호 기자 - 2020년 11월 3일

스타트업밴(Startup van)은 10개 기업 중 9개가 3년 안에 사라지는 스타트업 환경을 바꾸려는 스타트업 멤버십 클럽이다. 사람들이 만나고 연결될 수 있는 공간과 신디케이트펀드를 통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스타트업개라지(Startup Garage)를 운영한다.

스타트업개라지는 10월에 오픈하고 초기 500명 회원을 수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런던 쇼디치(Shoreditch) 지역에 이벤트와 회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이곳에서 투자 피칭을 하고 다른 회원으로부터 신디케이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스타트업개라지의 가장 특별한 부문은 바로 신디케이트 펀드다. 멤버십 회원은 옥토퍼스벤처스, 로워드벤처스, 백스테이지캐피털 등 투자자로 구성된 패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피칭한다. 발표 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결정되면 스타트업밴이 자금을 먼저 투입한 후 신디케이트 펀드를 오픈하고 다른 회원들이 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최소 투자금은 1,500파운드다.

애초 스타트업을 돕자는 취지로 2016년 미디어회사로 설립된 스타트업밴은 런던을 시작으로 전 세계 베를린, 뉴욕, 등 다른 지역에도 클럽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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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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