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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투자자·매칭 플랫폼


정용환 기자 - 2020년 12월 5일

플로우(FLOWW는 스타트업을 VC, 액셀러레이터, 엔젤 등 투자자와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창업자인 마르틴 드 웨버(Martijn De Wever)는 런던 소재 VC인 포스오버매스(Force Over Mass)의 설립자로 직접 160개 이상 투자를 진행한 투자자다. 플로우는 성과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며 문화적 인종간 친밀성 등을 배재하고 오직 투명성과 가치에 초점을 맞춰 양쪽을 연결한다고 주장한다. 스타트업은 캡테이블 등을 공개할 수 있는 툴을 제공받으며 투자자는 어떤 형식으로든 그 정보들을 받아 볼 수 있다. 플로우의 회계팀이 자료 오류를 검토하고 주요 성과 수치를 정리해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타트업의 디지털 프로필은 차트와 테이블로 정리돼 투자자들이 회사의 사업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돕는다.

회사는 VC, 액셀러레이터, PE 등 투자자로부터 매월 수수료를 받으며 스타트업은 무료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고 여러 VC에 접촉해 투자 의사를 요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델도 제공한다. 플로우의 가장 가까운 경쟁사로 여겨지는 곳은 엔젤리스트지만 플로우처럼 데이터와 수치를 제공하지 않는다.

회사는 최근 67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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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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