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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품을 10분 안에…獨 고릴라스


이석원 기자 - 2020년 12월 18일

고릴라스(Gorillas)는 일용품을 10분 안에 배달해주는 독일 스타트업이다. 지난 5월 독일에서 설립된 이 기업은 베를린과 쾰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릴라스는 평균 10분이면 일용품을 배송해준다. 직접 배달원을 고용하고 가정용품과 함께 신선한 식료품을 소매가로 구매자에게 전달해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고릴라스 측은 거대한 슈퍼마켓은 소비자가 슈퍼마켓과 공급망 요구에 맞게 쇼핑하도록 디자인된 소비자 요구에 맞는 형태가 아니라고 말한다. 장기 보존이 가능한 상품, 신선 식품도 유통 기간이 길수밖에 없다는 것. 긴급하게 쇼핑을 요구할 때나 지금 당장 소비하고 싶은 걸 중심으로 빠르게 냉장고를 보충하고 싶을 때 불편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현재 쇼핑 구조의 문제는 대량 구매를 과도하게 유도하는 것이며 슈퍼마켓 인프라가 모두 대량 구매를 상정하고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고릴라스는 구매층을 주문형으로 이동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고릴라스는 당신보다 빠르다(Faster than you)는 슬로건을 내걸고 배달료는 불과 1.8유로만 받는다. 앞서 밝혔듯 배달 시간은 평균 10분. 이행센터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를 통해 좁은 범위에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고릴라스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에서 4,4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 측은 조달한 자금을 이용해 독일에서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유럽 시장 전개에 나설 방침이다. 독일 이외 첫 공략 지역은 암스테르담이다. 2021년 2분기까지는 독일 내 15개 도시와 유럽에서 60개 이상 이행센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고릴라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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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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