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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디자인크라우드, 브랜드크라우드 확대 노린다


이석원 기자 - 2021년 2월 3일

디자인크라우드(DesignCrowd)가 지난 2월 1일(현지시간) 사전 IPO 자금으로 1,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 자금은 신규 고용과 제품 개발에 사용해 자사 DIY 플랫폼인 브랜드크라우드(BrandCrowd)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디자인크라우드가 호주증권거래소에 IPO를 준비하면서 이뤄진 것. 퍼레니얼밸류매니지먼트(Perennial Value Management), 알리움캐피털(Alium Capital), 앨러스톤캐피털(Ellerston Capital), 리걸펀드매니지먼트(Regal Funds Management), 스타피시벤처스(Starfish Ventures), 에어트리벤처스(AirTree Ventures)가 참여했다. 디자인크라우드 누적 조달 총액은 2,200만 달러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설립된 디자인크라우드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용자는 전 세계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을 제시받을 수 있다. 브랜드크라우드는 디자인크라우드의 클라우드 소싱 마켓플레이스와 같은 모델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자 기반을 넓혀 다른 사이트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브랜드크라우드에는 디자인크라우드 산하 80만 명 이상 디자이너에게 액세스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서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다. 브랜드크라우드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찾아내면 사용료를 지불하며 해당 디자인은 라이브러리에서 제거된다.

브랜드크라우드는 로고 등 디자인을 내려 받는데 1회 요금을 지불할 뿐 아니라 월이나 연간 요금 구독도 할 수 있다. 디자인크라우드 연간 매출은 2020년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물론 이는 브랜드크라우드 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브랜드크라우드 등록 사용자 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매출 절반 이상은 미국에서 발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3∼4월 역풍이 불고 이후 온라인 디자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회복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디자인크라우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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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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