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어(Cohere)는 복잡한 설정 없이 자체 웹 응용 프로그램 화면을 원격 조작해줄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을 선보인 스타트업. 콯어 기술을 이용하면 기업은 고객 측에서 아무런 다운로드나 설정을 할 필요 없이 순간적으로 화면을 제어하고 고객을 지원할 수 있다.
코히어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규모에 관계없이 고객 과제 해결을 용이하게 디자인했다. 지원 측 고객은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거나 복잡한 설치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고 웹사이트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자신의 화면을 원격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담당자는 고객에게 지금 어떤 화면에 있는지, 뭘 보고 있는지 등을 묻거나 어디를 클릭하면 좋을지 등을 지시하는 등 쓸데없는 대화를 줄이고 그대로 화면 조작을 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코히어는 다른 제품과 달리 상대방 컴퓨터 작업을 장악하는 완전한 원격 데스크톱 솔루션이 아니라 상대방이 현재 보고 있는 개별 웹페이지 콘텐츠를 전송하기만을 위한 서비스다. 다시말해 앱 개발자는 사용자가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뭘 하고 있는지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탭을 전환하거나 브라우저를 최소화해 사용자 PC를 뒤져볼 수는 없다.
원격제어는 사용자가 동의할 때까지 제어를 시작할 수 없으며 제어 시작 이후에도 사용자가 화면 상단 X 버튼을 클릭해 언제든 원격 제어를 끝낼 수 있다. 이런 보안 관리 뿐 아니라 다른 규약(SOC 2 Type 1, GDPR, CCPA)도 준수하고 있다.
현재 코히어는 크롬과 파이어폭스, 엣지, 사파리 같은 데스크톱과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작동한다. 그 뿐 아니라 젠데스크, 슬랙, 세일즈포스, 인터콤 같은 기업 기존 도구와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제품은 웹 응용 프로그램에 한정되어 있고 전체 원격 데스크톱 솔루션이 아니기 때문에 주로 고객과 사용자간 온보딩 등에 사용된다. 유료 서비스는 1인당 월 49달러이며 큰 팀의 경우 39달러부터 시작된다.
코히어는 최근 310만 달러 시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자금을 이용해 영업과 엔지니어링, 제품 분야별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기업 영업 프로세스 구축에 자금을 투여하는 한편 통합 기능과 사용 사례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코히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