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릴(OpenReel)은 원격으로 손쉽게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는 스타트업이다. 오픈릴 원격 카메라 기술은 작업 자체를 단순화해준다. 원격으로 현장 웹 카메라와 모바일 장치를 제어할 수 있고 실시간 음성과 영상에는 각각 최대 4명을 배치할 수 있다. 4K 화질도 가능한 영상은 로컬에 저장할 수 있고 촬영 이후 자동 업로드된다. 텔레프롬프터 같은 기능도 지원한다.
오픈릴은 2020년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1년간 수천 개에 이르는 동영상 촬영을 지원했지만 수는 10배, 20배가 됐다. 오픈릴은 델과 허브스팟 같은 클라이언트가 마케팅 비디오나 사내 커뮤니케이션, 고객 인터뷰 등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했고 이에 따라 연간 경상 이익은 12배 증가했다고 한다. 200개 이상 기업 고객 뿐 아니라 수백 개에 이르는 중소기업 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오픈릴은 2020년 125개국에 출시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도 글로벌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시리즈A 라운드에서 1,9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하기도 햇다. 이를 토해 미디어 녹화 뿐 아니라 라이브 스트리밍 등 새로운 기능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오픈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