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트레이닝 SaaS 플랫폼 아티큘레이트(Articulate)가 설립 20년 만에 첫 투자 발표를 했다. 15억 달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가치는 37억 달러, 4조 2,000억 원 규모로 인정받았다. 시리즈A 투자로는 사상 최대 금액 중 하나다. 2002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이후 한 번도 투자를 유치하지 않았다.
파워 포인트용 플러그인으로 시작한 서비스는 직원을 위해 온라인 교육 과정과 리소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 교육이 필수가 되면서 더 큰 성장 기회를 얻었다. 뉴욕 기반 회사는 161개국에서 포츈 100대 기업을 포함해 1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비자, 메트라이프, 아마존 등이 고객이다.
아티큘레이트는 코로나 전부터 원격으로 회사를 운영했으며 현재 직원은 300명으로 이번 투자로 직원을 3배 이상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IPO나 엑싯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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