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운송 스타트업 블랙벅(Blackbuck)이 6,700만 달러 시리즈E 투자를 유치하고 유니콘 지위를 획득했다.
블랙벅은 사업주와 트럭 소유자 및 화물 운송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인도 트럭 운전사를 위해 쉽고 단순한 앱을 만들어 구글 지도를 활용해 작업을 수락하고 목적지까지 쉽게 운송할 수 있게 지원한다. 현재 70만 트럭 운전사와 120만 대 트럭이 플랫폼에 연결돼 있으며 매월 1,5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트럭 매칭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 이후 트럭 운전사 활동이 20배 증가했다. 또 콜센터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을 앱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해 직접 스마트폰으로 차량 예약을 할 수 있어 소규모 지역에서 트럭 운전사를 연결해주는 브로커에 대한 의존도를 낮췄다.
회사는 투자금으로 고객을 확장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및 데이터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인도 트럭 생태계 화물 매칭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