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00개 도시에서 바이크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피도(Rapido)가 5,200만 달러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고 우버와 올라(OLA)가 선점한 이동 시장에서 틈새를 찾고 있다. 설립 6년 차인 라피도는 1,500만 이상 고객과 캡틴이라고 부르는 드라이버 150만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이후 하이퍼로컬 배송을 운영하는 26개 도시에서 4배 이상 성장한 삼륜차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했다.
라피도의 성장은 지난 10년간 우버와 올라가 인도 교통 시장을 변화 시킨 데 기인한다. 라피도의 이륜차와 삼륜차는 일반 차량보다 교통 체증을 빠르게 피해갈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버와 올라 역시 최근 이륜차, 삼륜차 운영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18개월 간 5,000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고 전략적 투자와 인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