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뇌 칩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2억 8천만 달러(3670억 원)를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번 투자는 인체 임상시험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몇 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기업 가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 이전 보도에 따르면 약 50억 달러 가치로 평가됐다. 뉴럴링크는 2016년 설립돼 뇌에 이식하는 칩을 개발하고 있다. 환자의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뇌를 컴퓨터에 연결하기 위해 임플란트를 사용한다. 2022년에는 원숭이에 칩을 이식, Pong이라는 컴퓨터 게임을 하도록 돕는 실험도 진행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2월에 열린 채용 행사에서 뉴럴링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대부분의 서류를 제출하였으며 6개월 내에 인체 실험을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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