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30일 서울 드림플러스강남에서 2024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신년회 ‘스파랜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약하는 코스포 회원사와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도록 상호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스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회원사 수는 2,237명으로 이 중 248개사가 2023년 신규 가입했다. 또 회원사 누적 투자 규모는 29조 4,397억원, 연매출 규모는 20조 1,497억원에 달한다.
주요 행사인 스타트업 사우나 토크에서는 스타트업, 투자사, 선배 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이 참여해 2024년 전망과 다짐을 전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투자 전망에 대해 “투자 관심이 플랫폼, 크립토 등 트렌디한 분야에서 소부장으로 옮겨간 것처럼 초기부터 트렌드를 따르는 것은 지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스타트업 홍보부스인 스포존에는 12개 스타트업이 자리해 참관객을 맞았다.
- 만나통신사=숏폼 커머스 ‘숏만연구소’ 운영
- 그린오션스=통영 굴껍데기 업사이클링
- 엠지아이티=산업용 드론, 디지털 트윈 기업
- 팀쿠키=테크 기업 PR 기업
- 채널코퍼레이션=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 운영
- 스트리밍하우스=기업 워케이션 플랫폼 ‘더휴일’ 운영
- 포커스미디어=건물 엘리베이터 TV 운영
- 원스글로벌=의약품 정보 서비스 ‘커넥트디아이’ 운영
- 애그유니=농생명 버티컬 애그테크 기업
- 올마이투어=숙소 원가 구독 서비스 ‘올마이투어닷컴’ 운영
-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 부산물 기반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 기업
- 엠트웰브=모바일 상품권 시스템 개발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1회 이사회를 통해 한상우 위즈돔 대표가 코스포 4대 의장으로 새롭게 확정됐으며 내달 27일 열리는 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출산율이 줄어드는 것처럼 스타트업 창업이 줄어드는 것은 큰 문제”라며 “코스포가 창업 전도사로 나서 스타트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