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투자사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5개 펀드를 통해 72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최근 기술 분야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 펀드다. a16z는 새로운 펀드 새로운 시대라는 제목으로 블로그에 자금 조달 소식을 알렸다. a16z는 블로그를 통해 각 부문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전문가와 역량으로 구성된 팀을 갖춘 전용 벤처 펀드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자금은 성장 펀드로 37억50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이 자금은 후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그 외에는 인프라에 12억5000만달러, 앱에 10억달러 게임에 6억 달러, 항공우주, 방위, 교육 등 분야 펀드에 6억 달러를 모았다. 암호화폐 펀드에 대해서는 신규 자본을 조달하지 않았다.
이번 자금 조달은 최근 몇 년 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벤처캐피털의 추세를 거스를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게는 낙관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