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포비아 확산, 벤츠 화재 사고 후 호감도 급락
지난 1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가 약 35%P 급락했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사고 이후 15일 동안 전기차에 대한 긍정률은 42.78%, 부정률은 24.95%로 나타났다. 이는 사고 직전 15일 동안의 긍정률 63.92%, 부정률 11.40%와 비교해 긍정률은 21.14%P 하락하고 부정률은 13.55%P 상승한 수치다. 사고 이후 전기차 관련 포스팅이 급증했으며, 특히 전기차에 대한 공포와 우려가 반영된 글이 다수였다. 네이버 카페, MLBPARK, 클리앙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자동차 업계는 배터리 제조사 공개, 전기차 무상 점검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와 특별 안전점검 계획을 논의 중이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배터리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한 전기차에 대한 호감도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컴업 2024, 컴업스타즈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컴업스타즈 2024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컴업은 학점제, 101, 하우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특히, 학점제 멘토링을 신설해 IR, 법률,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특강을 학점 이수 방식으로 제공한다. 국내외 스타트업 경영과 실무에 도움이 되는 18개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으며, 최대 학점을 이수한 기업에는 본행사 부스 확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101 멘토링과 하우스 멘토링은 팀 매칭 멘토링으로, 사전예선을 통과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본선과 결선을 위한 추가 멘토링을 실시한다. 올해는 러너스리그도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컴업 2024는 12월 11일과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예비 창업가와 일반 대중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장해 창업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 온 가족 독서 공간 ‘패밀리 라운지’ 론칭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온 가족을 위한 독서 공간 ‘패밀리 라운지’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패밀리 라운지’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코너로, 육아 고민 해결, 연령별 큐레이션, 부모를 위한 큐레이션 등 3가지 핵심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육아 고민 해결’ 카테고리는 유아식 레시피, 놀이 육아법, 아동기 언어 교육 등 다양한 육아 도서를 제공하며, 오은영 박사의 ‘감정코칭’ 콘텐츠도 포함된다. ‘우리 아이를 위한 연령별 큐레이션’은 동화, 그림책,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오디오북, 학습 만화 등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엄마 아빠를 위한 큐레이션’은 힐링 도서, 자기 계발서, 사회 이슈 관련 서적 등 부모들의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는 도서를 엄선해 제공한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패밀리 라운지’ 론칭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올 하반기 트렌드로 오버핏 체크 셔츠 주목
‘공대생 패션’의 대명사였던 체크 무늬 셔츠가 트렌드 패션 아이템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무신사에서 체크셔츠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증가했으며, 캐주얼 셔츠 거래량도 43% 이상 신장했다. 체크셔츠의 인기는 ‘Y2K’, ‘긱시크’, ‘웨스턴룩’ 등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버핏 셔츠를 아우터처럼 걸치거나 화려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연출법이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에서 발매된 체크셔츠는 900여 개 이상이며, 가을∙겨울 시즌에도 다양한 패턴과 컬러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파르티멘토의 ‘체크 박시 오버핏 롤업 하프 셔츠’와 인템포무드의 ‘멀티 컬러 체크 셔츠’는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신진 브랜드 헤레틱의 ‘웨스턴 체크 셔츠’도 여성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다양한 체크 패턴과 컬러를 활용해 브랜드별 개성이 드러나는 체크셔츠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FW시즌에도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템포글로벌, 고려대 HI-AI 연구소와 한국어 LLM 기술 협력
지난 7월 15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LLM 비즈니스 생산성과 혁신’ Tech Day에서 고려대학교 휴먼 인스파이어드 AI 연구소(HI-AI 연구소)와 업템포글로벌이 한국어에 특화된 거대 언어모델(LLM) KULLM을 소개했다. HI-AI 연구소는 LLM 기술의 Hallucination 문제를 해결하고 소형 언어모델(SLM)로 전환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업템포글로벌은 LLM을 활용한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HI-AI 연구소와 협력해 KULLM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다. 두 기관은 K-글로벌 비즈니스의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템포글로벌은 다국어 전문 링귀스트 양성과 AI 커뮤니케이션 도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등으로 언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레인벤쳐스, 이탈리아 ‘나래’와 웹소설 유럽시장 진출 위한 AI 번역 협력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전문 벤처기업 브레인벤쳐스(대표 김원회)가 이탈리아 최대 출판그룹 몬다도리의 자회사 나래와 웹소설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 제공을 위해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 나래는 몬다도리와 북리퍼블릭의 합작으로 설립된 웹소설 전문 플랫폼이다. 브레인벤쳐스는 현재 45개 언어를 포괄하는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럽권 언어 데이터 구축과 정확성 높은 인공지능 번역을 기대하고 있다. 김원회 대표는 “이번 NDA 체결로 유럽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번역 모델과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브레인벤쳐스는 웹툰 자동 OCR, 인공지능 다국어 번역, 인공지능 영상 콘텐츠 자동번역 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며, 판교창업존에 입주해 있다.

스퀘어스, 큐샵 요금제 전면 개편
노코드 웹빌더 큐샵을 운영하는 스퀘어스(대표 고진우)가 큐샵의 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초기 커머스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고객 지향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변경된 요금제는 무료 플랜에서도 전자결제(PG)와 SSL 같은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스타터(4,900원/월)와 그로스(14,900원/월)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기존 요금제는 판매 기능 유무에 따라 월 15,000원과 30,000원으로 구분되어 초기 사업자에게 부담이 됐다. 스퀘어스 관계자는 “큐샵은 매출이 발생한 후 비용을 내는 구조로, 초기 사업자에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고진우 대표는 “큐샵은 고객의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존재하며, 앞으로도 고객 지향적인 정책과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퀘어스는 2022년 9월 스트롱벤처스와 VNTG로부터 Pre-A Round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근, 새 캐릭터 ‘단추’와 ‘앙리’ 공개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당근 아파트먼트’라는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새 캐릭터를 공개했다. ‘당근 아파트먼트’는 당근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가상의 공간으로, 다양한 일상과 캐릭터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이웃으로는 단정한 차림의 소심하지만 부지런한 강아지 ‘단추’와 예술을 사랑하는 낭만적인 고양이 ‘앙리’가 소개되었다. 단추는 큰 귀로 남의 말을 잘 듣고, 앙리는 기타 연주를 즐긴다. 기존 마스코트 ‘당근이’는 동네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며 이웃 간 소통을 돕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채팅 스티커도 선보인다. 또한, 9월 8일까지 당근 앱 내에서 캐릭터 소개 이벤트가 진행되며,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한 배지가 발급된다. 당근 아파트먼트의 캐릭터 일상을 담은 영상은 당근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차민 당근 브랜딩 팀장은 “새로운 캐릭터들이 이웃 간의 활발한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1회차 성료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이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협업하여 진행되었다. 캠페인은 라이더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질서와 법규를 준수하는 사례를 제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회차에서는 정지선 준수를 주제로 총 181건의 제보가 접수되었다. 2회차 캠페인은 인도 주행 금지 등 보도 통행방법 준수를 주제로 8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라이더들이 직접 제보 주제를 선정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차별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여 라이더의 안전인식 함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누리 가격비교, 매일 걸으면 최대 100만 원 ‘만보기’ 서비스 오픈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이 걸음 수에 따라 e머니를 지급하는 만보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하고 재테크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다. 만보기 서비스는 걸음 수를 시각화해 기록할 수 있으며, 이동 거리와 칼로리 소모량 정보를 제공한다. 별도 설치 없이 에누리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신규 회원 가입 시 500점, 앱 설치 시 300점 등 최대 1,500점의 e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 8월 한 달간 ‘매일걷기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목표 걸음 수 6,000보를 달성할 때마다 e머니 100점을 지급하며, 목표 달성 횟수에 따라 최대 16,600점의 추가 e머니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걷기 목표 10회 달성 시 신세계 상품권 50만 원, ALL 달성 시 100만 원에 응모할 기회도 제공된다. 에누리 관계자는 “만보기 서비스는 건강 유지와 운동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