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제22회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 10월 개최‧에이아이트릭스, 결측 데이터의 ‘임상적 의미’ 입증

마켓보로의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비수도권 거래액 급증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의 외식사업자 전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대비 거래액이 3.8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회원 수는 3.2배 늘었다. 이는 식봄이 1년 5개월 동안 비수도권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 혁신을 추진한 결과로, 월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식봄은 전국 서비스 확산에 주력하며 현장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할인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비수도권 외식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냉장고까지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는 높은 신뢰도를 얻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켓보로는 식자재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과 B2B용 식자재 유통 SaaS ‘마켓봄’을 운영하며 외식업 소상공인과 중소 유통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오픈서베이, ‘Data on Fire 2025’ 컨퍼런스 성료

오픈서베이가 지난 17일 기업 고객 대상 컨퍼런스 ‘Data on Fire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 리서치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스타벅스, 무신사, 쏘카 등 업계 선도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약 700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는 AI와 함께 급변하는 리서치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직면한 과제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각 기업 실무진들이 데이터스페이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 개선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또한, 마케팅 리서치, UX 리서치, 고객 경험 등 3개의 트랙 세션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황희영 대표는 “리서치 대전환 시대에 기업이 데이터 활용 역량을 내재화하고 고객 경험을 이해하는 데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 결측 데이터의 ‘임상적 의미’ 입증

의료 인공지능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18일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에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시 임상 데이터의 결측치도 중요한 예측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트릭스가 개발한 AI 모델의 결측치 처리 방식은 예측 정확도(AUROC)가 0.896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대치법과 다중 대체법 알고리즘은 AI 모델보다 낮은 성능을 보였다. 에이아이I트릭스 측은 “AI 모델이 결측치를 단순 누락 데이터가 아닌 임상적 판단의 일부로 인식하고 적절히 처리하는 것이 환자 안전과 의료 효율성 향상에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검사가 시행되지 않았다는 행위 자체가 추가 검사가 불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을 반영하며, 이러한 결측이 중요한 임상 정보를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드, BLDC 모터 기반 콧물흡입기 ‘아이코 제로’ 출시

전자약 및 의료기기 스타트업 노드가 BLDC 모터를 탑재한 영유아 코 흡인기 ‘아이코 제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코 제로는 최대 20kPa의 흡인 압력과 분당 65리터의 흡인 유량을 제공하며, BLDC 모터를 적용한 영유아 코 흡인기는 아이코 제로가 유일하다. 노드는 전자기 제어 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아이코 제로 외에도 비침습적 비염 치료기 ‘아이코 프로’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노드는 성능, 품질, 소재 등 모든 면에서 앞선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틴더, 더블 데이트 기능 출시

소셜 매칭 앱 틴더가 친구와 함께 더블 데이트 상대를 찾을 수 있는 ‘더블 데이트’ 기능을 선보인다. 이 기능은 친구와 팀을 이루어 다른 팀과 매칭, 함께 만나는 방식이다. 틴더는 이로써 데이팅 경험을 더욱 즐겁고 사회적인 활동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이미 일부 국가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더블 데이트 프로필 사용자의 90%가 29세 이하로 Z세대 사이에서 활발히 사용되었다. 이는 틴더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Z세대라는 점과도 일맥상통한다. 더블 데이트 기능을 통해 여성 이용자들의 ‘좋아요’ 확률이 3배 증가했으며, 매칭률과 메시지 교환량 또한 크게 늘었다. 오는 7월, 틴더의 더블 데이트 기능은 전 세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틴더는 이번 기능을 통해 데이트 준비부터 만남, 후기 공유까지 데이팅 전 과정을 더욱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제22회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 10월 KINTEX 개최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제22회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이 열린다. 아인글로벌과 KOTRA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400여 개 기업과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국내 부품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북미 지역 기업 및 바이어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차 기술관과 제조 솔루션관을 신설하여 최신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참가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파피루스, ‘블랙마커’ 업그레이드

이파피루스가 민감정보 비식별화 부가기능 ‘블랙마커’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름, 주소 등 비정형 개인정보도 자동 감지해 일괄 비식별화 및 원본 데이터 삭제가 가능해졌다. 고가의 GPU 추가 도입 없이도 AI 비식별화 솔루션에 준하는 성능을 제공하며 대량 문서도 빠르게 처리한다. 블랙마커는 PDF 스트리밍 뷰어 ‘스트림닥스’와 PDF 변환 솔루션 ‘피디에프 게이트웨이’의 부가기능으로 제공된다.

아비오,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도입

이탈리아의 우주 발사체 기업 아비오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 전사적 프로그램 관리를 디지털화한다.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아비오는 설계, 제조 전반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기반 협업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협업이 항공우주 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비오는 자동화되고 지능적인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 및 제조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기술적으로 진보된 우주 솔루션 개발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비오와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주요 유럽 우주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발사체, 추진 시스템, 페이로드 어댑터 등의 설계 및 제작 과정에 필요한 효율성, 표준화, 품질 및 규제 준수 수준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아비오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개발 기간 단축, 운영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의 정밀도 제고, 품질 개선, 신기술 및 신제품의 빠른 시장 출시를 위한 혁신 가속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K-콘텐츠 스타트업, 유럽 시장 진출 성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 2025’에 최초로 참가해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공동관에서는 K-콘텐츠 기술 기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343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고, 총 662만 달러(약 90억 원)의 수출 상담과 4건의 MOU 체결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공식 피칭 세션 ‘슈퍼 피치 코리아 2025’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15개사가 기술 융합 콘텐츠를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콘진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으로 스마트그린산단 혁신…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 시작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2025년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추진하는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한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스마트그린산단을 지정하고 디지털·저탄소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중 10개를 선정해 2028년까지 개소당 140억 원씩, 총 1,4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산단은 AI 기반 인프라 구축, 기업 실증 지원,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추진한다. 공모 관련 상세 정보는 산업부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AI 스타트업, 3개 대륙 6개국서 해외 실증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 솔루션 기업들이 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등 4대 분야에서 해외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솔루션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8개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을 위한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현지 수요처 발굴과 실증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싱가포르, 독일, 멕시코, 룩셈부르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AI 기반 헬스케어 관리, 공정 최적화, 스마트 농장 자동화 등 다양한 실증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실증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기업들은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기술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AI·디지털전환 해외실증 지원사업 선정 과제별 세부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