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클루리(Cluely)가 A16Z 주도로 1,5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X(구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클루리 올해 초 21세의 한인 로이 리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이들은 개발자 기술 면접에서 AI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인터뷰코더라는 툴을 만든 혐의로 콜럼비아대에서 정학 처분을 받았다. 이 툴은 면접관이나 시험 감독관이 감지할 수 없는 방식으로 AI가 응답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흑자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성장 배경에는 고퀄리티 바이럴 콘텐츠와 도발적인 마케팅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 4월에는 CEO 로이 리가 AI의 도움을 받아 나이와 예술 지식 등을 속이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와이콤비네이터 AI 스타트업 스쿨 행사 후속 파티를 기획했다 인파가 몰리며 무산되기도했다.
클루리는 VC들 사이에서 상업적 가능성이 높은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두 달 전 53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크룰리는 총 2,03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논란에도 젊은 창업자 중심의 AI 스타트업으로서 빠르게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