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경기 1년 만에 반등, 회복 기대감 확산
2025년 2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분석 결과, 벤처기업 경기가 1년 만에 반등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특히 3분기 전망 또한 긍정적으로 나타나 경기 개선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벤처기업협회가 1,200개 벤처확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BSI)는 89.8을 기록하며 전 분기(78.6) 대비 1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한 분기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이며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개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내수 판매 호조가 꼽혔다. 응답 기업의 79.7%가 내수 판매 개선을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6.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경기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여전히 내수 판매 부진(83.0%)과 자금 사정 어려움(40.7%), 원자재 가격 상승(15.8%) 등이 지목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경기실적지수가 반등했다. 제조업은 88.9로 전 분기 대비 10.5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 100에는 미달했다. 서비스업은 89.6으로 전 분기 대비 10.3포인트 상승했으며, 특히 정보통신·방송서비스와 도소매·연구개발서비스 업종에서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항목별 실적을 보면 국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9.3포인트 상승한 92.5를 기록하며 경영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투자 유치와 대출 등 자금 상황은 소폭 하락세를 보여 여전히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다. 다가오는 2025년 3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99.2로, 전 분기(96.5) 대비 2.7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치 100에 근접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최저치(88.9)를 기록한 이후 두 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벤처기업들이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3분기 경기 개선의 주요 요인 역시 내수 판매 호전(81.8%)이 압도적이었다. 기업들은 내수 시장 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으며,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은 전 분기 대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수 판매 부진과 자금 사정 어려움은 여전히 높은 응답률을 보여 잠재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강원혁신센터, ‘G-스타트업 ROAD to MARKET’ 성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2025년 G-스타트업 ROAD to MARKET’ 행사가 27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G-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를 목표로, 맞춤형 컨설팅, 실습형 특강, 기업 간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1:1 맞춤형 컨설팅은 공공조달 및 인증 진입 전략, 국내 B2B 영업 및 홍보 전략 등 10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어 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켰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컨설팅 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했다. 또한 바이어 대응 자료 제작, 해외 수출 전략 수립 등 실습형 특강은 스타트업이 시장 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현실적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과 실무적 접근법을 제공했다. 후속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소비재 브랜드 스타트업 등 공통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과를 구성, 성공 사례 공유 및 피드백 라운드 등 참여형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강원혁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맞춤 전략을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이스페이스, 국내 첫 전기 UAM 형식증명 도전
도심항공교통(UAM) 선두주자 브이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로 전기추진 UAM 항공기 ‘VS-300’에 대한 형식증명(TC)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이는 K-UAM 실현의 첫걸음이자 국내 UAM 산업의 기술적,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스페이스는 국토교통부 주관 ‘UAM 항공기 시범인증 및 인증체계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형식증명 신청을 진행했으며, 2026년 인증 시제기를 공개할 계획이다. ‘VS-300’은 조종석을 포함한 3인승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로, 자체 개발한 고밀도·저중량 전기추진 시스템을 적용하여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형식증명은 항공기 설계가 기술 기준에 적합함을 국가로부터 인정받는 절차로, 평균 5년 이상이 소요되는 필수 관문이다. 브이스페이스의 이번 신청은 국내 UAM 항공기 인증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국내외 eVTOL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진입할 때 동일한 기준과 절차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5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 발대식 성료
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축제 ‘2025 인디크래프트’가 지난 24일 조직위원회 출범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디크래프트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우수 인디게임 개발사 발굴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국내 게임산업 전문가 7인이 조직위원으로 위촉되어 인디크래프트의 자문, 운영 지원, 기관 협력, 글로벌 진출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하며 행사의 고도화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솔루션 기업 엑솔라와 함께하는 ‘글로벌 IR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선정 개발사들이 해외 퍼블리셔 및 투자자와 직접 상담할 기회를 제공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2025 인디크래프트 네트워킹데이’가 개최되어 TOP 개발사 시상식 및 산업 관계자 간 네트워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디크래프트는 국내 인디게임 산업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클루전 플러스 8.0, 사회혁신 가속화 시동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MYSC가 손잡고 ‘인클루전 플러스 8.0’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금융 포용과 포용적 헬스케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혁신 기업 10곳이 선발됐으며, 6개월간 액셀러레이팅과 임팩트 투자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고용 취약계층과 의료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춘 올해 프로그램은 전문가 컨설팅, 리더십 코칭 등 실질적 성장을 도울 다양한 지원을 포함한다. 오는 11월에는 최종 톱 5가 발표되며, 최대 2.6억 원 규모의 투자와 피칭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 Pick 시장 가는 여행 길 U! MaRo Team 서포터즈 모집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Pick 시장 가는 여행 길 U! MaRo Team’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 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중 단일 채널 팔로워 3천 명 이상 또는 여러 플랫폼 합산 5천 명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40명(국내 20명, 해외 20명)의 서포터즈는 7월부터 10월까지 광주, 여수, 목포에서 시장 맛집 탐방, 상인 체험, 시장 가는 여행길 발굴 및 SNS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7월 5일 광주 발대식과 10월 19일 목포 활동 공유회에는 필수로 참석해야 한다. 활동 혜택으로는 수료증 지급, 우수 활동자 시상, 프로그램 활동비 및 기념품 키트 제공 등이 있으며, 교통, 숙박, 식사도 지원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로, 한국관광공사 국문 또는 영문 지원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메일(mkt@risingpops.com 또는 ceo@risingpops.com)로 가능하다.

알파박스, 김해 이전 및 전국 사업설명회 개최
프리미엄 셀프스토리지 브랜드 알파박스가 본사를 경남 김해시로 이전하고, 전국 단위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전은 수도권에 집중된 사업 거점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김해를 전국 사업의 베이스캠프로 삼아 신규 지점 론칭과 인력 충원을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벤처 혹한기’ 속에서도 흑자 경영을 이어온 알파박스의 독자적인 ‘자산 기반 성장’ 모델 성공 노하우를 예비 파트너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투자금 의존 대신 부동산 직접 매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모델로 주목받아온 알파박스는 꾸준한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하며 재무 건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과 브랜드 비전, 파트너 지원 정책 등이 상세히 공개된다.

S2W, 연례 기술 컨퍼런스 ‘SIS 2025’ 개최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S2W가 26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SIS 2025: MOVEMENT’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AI와 데이터 사회’를 주제로, 기술 트렌드와 데이터 흐름을 뜻하는 ‘무브먼트’ 테마로 꾸며졌다. 컨퍼런스에는 약 600명의 기업, 학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KAIST 신승원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최대진 교수 등 AI 및 보안 전문가들이 실무 경험과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신승원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AI가 데이터 수집부터 통찰 도출에 이르는 과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여 주목받았다. 트랙 1에서는 이노션, 한화시스템, 롯데멤버스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AI 전환 및 사이버보안 관련 발표가 진행됐다. 트랙 2에서는 S2W, 한국인터넷진흥원, SK텔레콤 등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AI 도입 비용, 국가 배후 공격 조직의 가상자산 탈취,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동향 등에 대해 다뤘다. 또한, S2W의 기업용 경량 생성형 AI 플랫폼 ‘SAIP 라이트’와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존’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S2W는 이번 컨퍼런스가 산업계, 학계, 공공부문이 함께하는 기술 인사이트 교류의 장으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위한 지식 공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전라남도와 한전KDN이 주최하고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년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25일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남 지역 만 45세 미만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되었다. 총 2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에스닉 작물 재배 및 활용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향희 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선물 플랫폼 ‘기프티 로컬’을 기획한 심수연 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QR 기반 의료 정보 공유 서비스의 이리나 씨, 목포 자연 소재 활용 핸드메이드 로컬 기념품의 권이인 씨, AI 기초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융합 프로그램의 최나래 씨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전라남도지사 훈격의 상장과 함께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 시 가점 부여 및 사업화 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청년 창업 역량 강화와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며,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전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