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정육각·초록마을, 회생 절차 돌입‧여성창업경진대회, 2025년 수상자 40팀 선정

여성창업경진대회, 2025년 수상자 40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4일 서울 용산에서 국내 유일의 여성 예비창업자 대상 경진대회인 ‘제2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1,131팀이 참여했으며, 기술 기반 창업자가 79.5%를 차지했다. 대상은 AI 알고리즘 기반 폐암 진단 기술을 개발한 ㈜비욘드디엑스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K-POP 육성 플랫폼, 의료기기 자동화 솔루션 등 혁신적인 아이템을 선보인 창업자들이 선정됐다. 상위 26개팀은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권도 획득했으며, 중기부는 수상자 후속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콴타스 항공 해킹 사고 관련 보안 경고

지난 28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경고에 이어, 30일 호주 콴타스 항공 콜센터가 해킹되어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컨설팅의 찰스 카르마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사건이 스캐터드 스파이더(Scattered Spider, UNC3944)의 소행인지는 단정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다양한 위협 행위자들이 전화 기반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콜센터 직원에 대한 강력한 신원 확인 프로세스 교육과 피싱 방지 다중 인증(MFA) 구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항공사들은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에 경각심을 가지고 콜센터의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캐터드 스파이더는 금전적 동기로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을 사용하는 공격 그룹으로, 최근 기술, 금융, 소매 등 고가치 산업으로 공격 대상을 넓히고 있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의 존 헐트퀴스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스캐터드 스파이더의 소행으로 보이는 침입이 보험 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업계는 업무 지원 센터와 콜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에 대한 높은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공유숙박 호스트 창업 ‘네트워크 데이’ 성료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일 서울여성플라자 피움서울에서 ‘공유숙박 호스트 창업을 위한 네트워크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과정’ 수료생들의 창업 및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26명의 수료생 중 100여 명과 에어비앤비 호스트 및 관계자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행사는 창업 성공 호스트의 경험담과 숙소 스타일링 팁 공유로 시작되었으며, 2부에서는 에어비앤비 관계자와의 그룹 멘토링, 호스트와의 1:1 컨설팅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창업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또한, 창업이 어려운 수료생들을 위해 여성인력개발기관 직업상담사와의 만남을 통한 취업 지원도 이루어졌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수료생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육각·초록마을, 회생 절차 돌입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7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양사는 금융시장 경색, 소비 위축, 투자 부진 등 외부 환경 변화와 내부 운영상 과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의 존속과 서비스 유지, 거래선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해법으로 회생 절차를 선택했다. 현재 초록마을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 등 핵심 사업 부문은 기존과 같이 운영되며, 고객 주문과 납품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망 안정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만 일부 품목에 대한 공급 변동 가능성은 모니터링 및 안내를 병행한다. 정육각은 재정비를 위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양사는 이번 절차가 생존 가능성과 실질적 회복 여지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임을 강조하며, 서비스 연속성 확보, 운영 안정화 기반 마련, 거래 파트너와의 신뢰 회복을 중심으로 회복 시나리오를 실행할 계획이다.

AWS, 국내 AI 도입 확산… 규제 불확실성 변수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국내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기술 인재 부족과 규제 비용 및 불확실성이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한국 기업 1,000곳과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AI 역량에 자신감을 가진 기업은 30%에 불과하며, 43%는 디지털 인재 부족을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또한, 기업 절반가량만이 2026년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을 인지하고 있으며, 29%만이 구체적인 의무를 이해하고 있어 명확한 지침이 부족한 상황이다. 기업들은 기술 예산의 평균 23%를 규제 준수 비용에 지출하고 있으며, 절반은 이 비용이 향후 3년 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내 기업의 48%가 AI를 도입하여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가를 경험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일정 관리, 루틴 업무 자동화 등 기본적인 효율화 사례에 집중되어 있다. 혁신적 단계에 도달한 기업은 11%에 불과하며, 스타트업의 21%가 AI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반면 대기업은 10%에 그쳐 AI 혁신의 양극화가 우려된다. AWS는 예측 가능하고 혁신 친화적인 규제 환경 조성, 업종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투자 확대, 공공 서비스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AI 혁신을 위한 과제로 제시했다. AWS는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빌리엔젤, 창립 13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 진행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 빌리엔젤이 창립 13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동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3일부터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특정 제품 구매 시 만다린 오렌지 맛 수건케이크를 증정한다. 7월 4일 하루 동안은 매장에서 ‘깨먹는 초콜릿 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12년 홍대 1호점으로 시작한 빌리엔젤은 지난 13년간 총 500만 개의 케이크를 판매하며 국내 프리미엄 케이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크레이프 케이크는 2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버라이어티팩’이 누적 판매량 22만 2천 개를 돌파하며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서브 브랜드 ‘빌리앳홈’을 쿠팡에 단독 입점시켜 가성비 라인을 구축하며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로컬 브랜드, 수도권 팝업서 소비자와 소통

경북경제진흥원이 주최한 ‘경북 그로서리 클럽’ 팝업스토어가 7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브랜드들이 수도권 소비자에게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검증하는 테스트 마켓으로 운영됐다. 구미, 영덕, 칠곡, 울릉, 안동을 기반으로 한 5개 브랜드가 참여해 제품 시식과 브랜드 소개 등 현장 소통을 강화했고,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 같은 지역성 있는 리워드가 주목을 받았다. 단순 판촉을 넘어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행사로 평가되며, 브랜드들은 자발적 기부에 나서며 지속적 지역 연결 의지를 밝혔다.

옥외광고 플랫폼 HOO, 데이터 기반 ‘OOH SaaS 솔루션’으로 리뉴얼

글로벌 옥외광고 통합 솔루션 플랫폼 HOO(House of OOH)가 데이터 기반의 ‘OOH SaaS 솔루션’으로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7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리뉴얼은 옥외광고 실무자들이 겪는 정보 비대칭 문제와 복잡한 제안서 작업 과정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HOO는 직관적인 UI/UX와 쾌속 검색 기능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매체 탐색 시 입력과 동시에 검색 결과를 즉각적으로 표시하며, 매체의 정확한 위치, 노출 방향, 로드뷰는 물론 공공데이터와 연계된 유동인구 정보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가장 큰 변화는 광고 제안서 자동 생성 기능이다. 원하는 매체를 선택하면 해당 매체의 상세 정보와 맞춤형 데이터가 포함된 전문가 수준의 제안서가 자동으로 생성되며, PPT 파일로 바로 다운로드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은 반복적인 문서 작업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HOO 이동훈 사업전략실장은 “이번 리뉴얼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물”이라며, “단순히 매체를 중개하는 플랫폼을 넘어,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고 누구나 쉽게 활용하게 하여 옥외광고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성공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HOO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옥외광고 시장의 선진화와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개편된 HOO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