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에이티넘, 美 ‘Subtle Medical’에 투자‧그린다, 지속가능항공유 원료 수출

그린다,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원료 수출

음식물 폐기물 기반 바이오 항공유(SAF) 원료 전문 기업 그린다가 국내 최초로 SAF 원료 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SAF 사용 의무화 시행 직후 이뤄진 이번 수출은 국내 기업이 지속 가능한 항공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린다는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폐기물 기반 식물성 오일을 고순도 SAF 원료로 전환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만 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또한, 지난 5월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 EU를 취득하여 원료 수급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SAF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SAF는 기존 화석 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항공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EU는 올해부터 항공유에 SAF를 2% 이상 혼합하도록 의무화했으며, 국내에서도 2027년부터 국제선 항공편에 SAF 사용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될 예정이다. 그린다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SAF 원료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예술산업아카데미, 예술경영 특강 개최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7월 25일 ‘예술경영 인사이트 2025 – 생존을 넘어, 성장으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예술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특히 공공 지원 의존도가 높은 예술기업의 재정적 불안정성 해소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실천적인 경영 전략을 제시한다. 특강은 1부 ‘예술가의 심장으로, 경영의 길을 걷다’와 2부 ‘예술, 경영을 만나 미래를 열다’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김미애 화성특례시 문화예술전문관이 예술가에서 지역문화 기업가로 성장한 경험을 공유하며 현실적인 도전과 극복 과정을 다룬다. 2부에서는 이창진 에어키 전략경영본부장이 예술과 산업, 시장의 논리를 융합한 전략적 접근법과 데이터 기반의 실무 전략을 통해 재정 자립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강 신청은 7월 21일 14시까지 아트모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예술경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술산업아카데미는 이번 특강이 예술과 경영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전략과 통찰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특강을 포함한 기업성장 교육과정은 7월부터 본격 운영되어 예술기업의 자립 기반 구축과 실무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클라우다이크,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혁신제품’ 지정

클라우드 기술 전문 스타트업 클라우다이크의 공공기관용 스마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정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지정은 클라우다이크의 기술력과 공공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역량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다. 공공기관용 클라우다이크는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 및 콘텐츠 관리 서비스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주요 문서를 열람, 저장, 공유할 수 있으며, 파일 암호화 저장, 접근 권한 관리, 보안 로그 추적 등 공공기관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했다. CSAP 인증을 획득하여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도 안전한 협업을 지원한다. 클라우다이크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과 클라우드 기반 업무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고도화와 보안성 강화를 지속 추진하여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클라우다이크 제품은 조달청 혁신장터 및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도입 가능하며, 수의계약, 우선구매, 시범구매 등 혁신조달제도 혜택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 클라우드, ‘실크 타이푼’ 연계 중국 해커 체포 소식 전해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중국 연계 해킹 그룹 ‘실크 타이푼(Silk Typhoon, UNC5221)’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쉬저웨이(33세)’가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실크 타이푼은 기기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활용하여 제로데이 및 엔데이 취약점을 악용하는 공격을 일삼아 왔다. 특히 이번에 체포된 해커는 코로나19 연구를 표적으로 하는 공격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의 존 헐트퀴스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체포가 “오랜 기간 동안 상징적인 경고에 그치던 사법 집행 노력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라며, “해킹에 가담한 행위자들이 법정에 서지 않을 것이라는 통념을 깬 인내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록 이번 체포가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즉시 중단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젊은 해커들에게 경각심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과 연계된 위협 행위자들은 코로나19 치료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정부, 학계, 생명공학 기관을 대상으로 공격을 집중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실크 타이푼은 제로데이 취약점을 반복적으로 악용하고 공급망 공격을 통해 기술 기업을 침해하는 특징을 가진 강력한 공격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美 AI 의료 영상 스타트업 ‘Subtle Medical’에 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딥러닝 기반 의료 영상 가속 및 생성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AI 스타트업 서틀 메디컬(Subtle Medical)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틀 메디컬은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이 설립한 서틀 메디컬은 MRI, PET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서 영상 취득 시간을 최대 80% 단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조영제 사용량을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동등한 의료 영상 품질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글로벌 조영제 기업들과 협업하여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서틀 메디컬의 제품은 미국, 유럽, 호주, 브라질 등 15개국 이상에 도입되었으며, 미국과 중국 MRI 영상 분야에서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마운트 시나이 등 세계적인 의료기관들과도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틀 메디컬의 국내 병원 및 영상센터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여 국내 병원의 생산성 향상과 환자 경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로우, 인도 및 동남아 기술 혁신 지원 위한 엔지니어링 솔루션 센터 개소

글로벌 기술 솔루션 기업 애로우 일렉트로닉스가 인도 벵갈로르에 새로운 엔지니어링 솔루션 센터(ESC)를 열었다. 이번 ESC 설립은 인도, 동남아시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기술 제조업체들의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AIoT, 엣지 컴퓨팅, 지능형 센싱 등 핵심 기술 접근성을 높여 산업, 자동차, 에너지,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인도와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및 정부 지원에 힘입어 기술 제조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애로우의 ESC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현지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쉽게 도입하고 제품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여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SC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무선 연결, 전력 및 아날로그 기술, IP\&E 등 폭넓은 설계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제공하며, 부품 엔지니어링, 시스템 엔지니어링, 참고 설계 솔루션 등의 주요 지원 분야를 통해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창업진흥원, 2025 찾아가는 법률상담회 부산 개최

창업진흥원이 국내 스타트업의 법률적 애로 해소를 위해 ‘2025년 찾아가는 법률상담회(부산)’를 개최한다. 오는 7월 22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는 기업당 약 1시간 동안 무료로 법률 상담을 제공하며, 최대 50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 분야는 계약법, 지식재산권, 개인정보보호, 투자 및 자금 조달, 규제 준수, 기업 법무, 노동법 등 스타트업 경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르며, 중소벤처기업부 위촉 스타트업 법률자문단 소속 변호사 10명이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7월 9일 수요일부터 7월 16일 수요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며, 사업 연차, 창업기업 여부, 상담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상담 대상이 선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창업진흥원 규제혁신팀(044-410-1747)으로 할 수 있다.

인피니티시마, SK하이닉스에 Metron®3D 공급

인피니티시마의 Metron®3D 300mm 인라인 웨이퍼 계측 시스템이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디바이스 제조 공정에 채택되었다. 이 시스템은 초고속 인라인 원자력 현미경(AFM)으로, 서브 나노미터 정확도의 3차원(3D) 공정 제어를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Metron®3D가 기존 AFM 대비 10배에서 100배 빠른 처리량을 제공하며 대량 생산에 필요한 비용 효율적인 3D 계측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택은 여러 공정 단계에 대한 광범위한 평가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인피니티시마는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의 품질 평가를 신속히 완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입셀, 과기부 ‘최우수 기업연구소’ 표창 수상

유도만능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입셀의 기업부설연구소가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에서 ‘최우수 기업연구소’ 유공 표창을 받았다. 입셀 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심사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수상으로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 가점, 병역특례기업 지정 평가 우대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심사위원단은 입셀의 iPSC 기반 세포치료제 분야 독보적 기술력과 연구진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남유준 입셀 CTO는 “이번 표창은 연구소 구성원의 헌신이 이룬 값진 결과”라며 “차세대 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에 더욱 매진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과기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기관의 역량 강화와 연구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