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더벤처스, ‘쓰리캣’에 프리A 후속 투자‧부산창경, 딥테크 창업기업 11곳 모집

펨테크 스타트업 아루, 미국 웰니스 브랜드 ‘데임’ 한국 총판 계약 체결

여성을 위한 고민 해결 플랫폼 ‘자기만의방’을 운영하는 펨테크 스타트업 아루가 미국 뉴욕의 웰니스 브랜드 데임(Dame)과 한국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유통을 본격화한다. 데임은 성과학자와 MIT 공학 박사 출신 두 여성 창립자가 설립한 테크 기반 웰니스 브랜드로, 뉴욕타임스, 보그, 넷플릭스 등 세계적 미디어에 혁신 제품으로 소개된 바 있다. 아루는 앞서 자사 플랫폼을 통해 데임 제품을 선판매하여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크라우드 펀딩에서 1억 3천만 원을 모금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를 기반으로 아루는 데임의 대표 제품인 에바, 아크, 딥, 에어 등을 한국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 아루는 데임의 국내 시장 안착과 더불어 아시아 시장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리테일 채널 입점 및 사용자 경험 중심의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루는 프랑스 브랜드 푸이상떼에 이어 데임과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펨테크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NHarvestX 발대식 개최, 애그테크 스타트업과 농협의 협력 본격화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그리고 소풍커넥트가 공동 주관하는 농식품 특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HarvestX’의 발대식이 7월 15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렸다. NHarvestX는 농협 계열사의 현장 수요와 애그테크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하여 실증(PoC)을 통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리필리, 빅모빌리티, 랩투보틀, 도시곳간, 귤메달,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아이오크롭스 등 7개 유망 스타트업이 선발되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6개월간 농협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가 멘토링과 기술 고도화, 후속 투자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농협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 협력 모델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테리어 폐기물 620톤, 소각·매립 없이 자원화… 탄소저감 효과

지구하다가 알스퀘어디자인과 협력하여 인테리어 및 철거 현장에서 발생하는 5톤 미만 공사장 생활폐기물 620톤 전량을 소각·매립 없이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약 594.8tCO₂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으며, 이는 나무 9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이번 실증은 국내 폐기물 처리 업계 최초로 ERP·AI 기반 전자인계서 시스템을 도입하여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ESG 리포트로 증명했다. 폐합성수지, 폐목재, 폐콘크리트 등 다양한 폐기물을 고형연료와 순환골재로 전환하여 매립·소각률 0%를 달성했다. 지구하다는 모회사 천일에너지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거부터 자원화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실시간 데이터 추적 관리 시스템을 통해 Waste Zero를 실현하고 데이터 기반 ESG 성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에 대비하여 실질적인 ESG 대안을 제시하며, 처리 비용도 평균 5%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박상원 지구하다 대표는 “폐기물이 데이터를 통해 다시 쓰이는 시대”라며,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더 많은 현장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는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구하다는 앞으로 다양한 상업공간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하여 ESG 실천을 위한 산업 표준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벤처스, ‘2025 AFPRO’서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미래 식탁 혁신 선보여

롯데벤처스가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PRO)에 푸드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미래식단’ 선정 기업 7개사와 공동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및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식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맞춤형 수면 식품 개발의 로맨시브, 주류 PB 솔루션의 매월매주, 친환경 펄프 용기 개발의 나누, 맥주 부산물 업사이클링의 에이비비알 등 5기 기업 4개사와 무설탕 한식 브랜드 바이오컴, 식품 제조 부산물 재가공의 리하베스트, 식물성 대체육 개발의 에스와이솔루션 등 선배 기업 3개사가 참여한다. 롯데벤처스는 방문객들이 참여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잠재 고객을 만나고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로맨시브는 롯데호텔 서울과 협력하여 수면 특화 ‘슬립케이션’ 패키지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선정 기업들은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각 기업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협업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벤처스, 말레이시아 중고 전자기기 플랫폼 ‘쓰리캣’에 프리A 후속 투자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말레이시아 중고 전자기기 유통 스타트업 쓰리캣(3cat)에 프리A 라운드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2024년 시드 투자에 이어 10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쓰리캣은 오프라인 매장 21개를 운영하며 10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자기기 수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운영하며 높은 품질 관리와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전자기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검증된 중고 유통망이 부족해 쓰리캣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된다. 이번 투자에는 래디컬 펀드, 이온, 이터레이티브, TA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들도 함께 참여했다. 쓰리캣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시스템 고도화와 전국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NC AI, 4종 멀티모달 모델 오픈소스로 공개

국내 인공지능 전문 기업 NC AI가 멀티모달 AI 모델 ‘VARCO-VISION 2.0’ 4종을 공개하며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개된 모델은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등 복합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비전언어모델(VLM)로 구성되며, 고성능 14B 모델과 개인 디바이스에 적합한 경량형 1.7B 모델 등 다양한 활용 환경을 고려해 개발됐다. 특히 14B 모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하며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AI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OCR 기능을 강화한 모델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높은 문자인식률을 보이며, 멀티모달 임베딩 모델은 영상과 텍스트 간 의미 연결을 통해 고도화된 콘텐츠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NC AI는 해당 모델들을 연구용 오픈소스로 배포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활용을 지원하며, 국내 AI 기술의 자립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오픈서베이, 데이터 활용 역량 키우는 ‘오픈클래스’ 개최

리서치&경험 분석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실무자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오픈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3일(수)부터 격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데이터 리터러시 강화를 목표로 하며, 2022년 첫 오픈클래스에서 2만여 명의 누적 등록자와 4.46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새롭게 기획된 오픈클래스는 데이터 수집, 분석, 인사이트 도출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지식을 담았다. 특히 실제 비즈니스 사례 기반 문제 해결과 데이터 분석 툴 사용법을 포함해 실용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개요를 시작으로 고객 경험(CX), 브랜드 경험(BX), 제품 경험(PX), 임직원 경험(EX) 등 총 5개 파트로 구성되었으며, 각 파트는 3\~4개의 세부 세션으로 나뉘어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픈서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픈서베이는 트렌드 리포트, 뉴스레터, 온라인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 전반의 데이터 리터러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형 스톡 플랫폼 ‘드롭샷스톡’ 운영사 지로, NIA 초거대 AI 사업 선정

한국형 스톡 영상 플랫폼 ‘드롭샷스톡’을 운영하는 ㈜지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지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K-스톡 콘텐츠 데이터 구축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방송 콘텐츠 기반의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할 예정이다. 드롭샷스톡은 한국 인물, 장소, 문화가 담긴 스톡 영상을 제공해 온 국내 스톡 영상 플랫폼으로, 한국적 맥락이 반영된 실사 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과 크리에이터로부터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해왔다. 지로는 이러한 경험과 콘텐츠 기획·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본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과제는 국내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적 문화와 상황 맥락을 반영한 이미지-추론형 텍스트 멀티모달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로는 최근 SBS를 포함한 IBK캐피탈, 롯데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등 주요 투자자로부터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부산창경, 딥테크 창업기업 11곳 모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 분야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AI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11개 내외 기업을 선발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IR 지원, 기술 매칭을 통한 컨설팅 및 이전, 글로벌 진출 교육 등이 포함된다. 부산창경은 지난해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픈이노베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 창업 지원에 나선다. 모집은 8월 4일까지 K-Startup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월급쟁이부자들, 성장 활동 유저 90% 상승하며 고객 만족도 입증

직장인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이 올해 1월 대비 성장 활동 사용자 수가 90% 이상 증가하며 플랫폼 활성화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핵심 고객 활성화 지표로, 챌린지 참여, 학습 인증 등 능동적 활동을 하는 유니크 사용자를 월 단위로 분석한 결과다. 특히, 교육 종료 후 진행되는 경험여정 만족도 조사에서 월평균 9.7점대의 높은 점수를 유지하며 정성적인 측면에서도 고객 만족을 입증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지난달 신설된 경험여정 스쿼드가 고객 페르소나 분석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활용 설계를 통해 플랫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월급쟁이부들은 앞으로도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한 다양한 기능 개발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설계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