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창립 10주년 맞아 새로운 기업 비전 공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로컬의 모든 것을 연결하여, 동네의 숨은 가치를 깨운다’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2015년 판교장터로 시작해 당근마켓을 거쳐 성장한 당근은 중고거래를 넘어 커뮤니티, 모임, 비즈니스, 구인구직, 부동산 등 다양한 동네 생활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비전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당근 내에서 형성되는 연결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가치에 주목한다. 이를 시각화한 10주년 기념 영상 ‘동네를 여는 문’은 이웃 간의 중고거래, 모임, 구인구직 등 다양한 연결의 순간을 담아내며, 당근이 단순히 정보를 주고받는 앱이 아닌 새로운 기회와 관계를 창출하는 플랫폼임을 강조한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지난 10년은 로컬의 길에 도전하며 신뢰와 따뜻한 연결을 쌓아온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동네와 사람 사이를 잇는 ‘문’이 되어 깊이 있는 지역 생활 연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빗팩토리, 베트남 최대 국영 보험사 바오비엣과 MOU 체결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국영 생명보험사 바오비엣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빗팩토리의 동남아 시장 진입 교두보 마련과 바오비엣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베트남 보험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해빗팩토리는 바오비엣의 보험 판매 절차 및 고객 경험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객 및 설계사 대상 AI 솔루션 구축, 데이터 분석 기술 제공, 보험상품 개발 자문 등을 담당한다. 바오비엣은 현지 시장 정보 및 비즈니스 전문 인력 제공에 나서며, 향후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디지털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해빗팩토리는 베트남 보험 산업의 AI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느린 점에 주목했으며, 자사 AI 역량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웰브랩스, 아마존 베드록에 영상 AI 모델 정식 공급 개시
영상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16일,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에 자사 멀티모달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의 정식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파운데이션 모델이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트웰브랩스는 메타, 엔트로픽 등과 함께 베드록의 파운데이션 모델에 포함됐다. 트웰브랩스의 영상 이해 모델은 영상 내 객체, 행동, 배경 음향 등을 자연어로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기존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영상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영상 중심 산업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북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MSLE는 트웰브랩스 모델 도입 후 콘텐츠 제작 및 편집 시간을 16시간에서 9분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아마존 베드록 진입은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국산 AI 기술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진정한 소버린 AI’ 실현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홈즈컴퍼니, 도쿄 핵심 3개 거점 확보하며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글로벌 프롭테크 기업 홈즈컴퍼니가 도쿄 신주쿠, 시나가와, 메구로 등 주요 지역에 3개 주거 거점을 확보하며 일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즈컴퍼니는 2023년 9월 신주쿠 ‘홈즈 신주쿠’ 운영을 시작으로 외국인 장기 체류자를 위한 주거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특히 신주쿠는 개시 1년 만에 96.9%의 높은 입주율을 기록하며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 6월 문을 연 ‘홈즈 시나가와’는 미쓰이부동산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단기 및 중장기 체류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3분기 오픈 예정인 ‘홈즈 메구로’는 자산운용사 프로피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코리빙과 쉐어오피스를 결합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홈즈컴퍼니는 단순 위탁 운영을 넘어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거 상품 기획부터 브랜드 설계, 고객 유치까지 공동으로 참여하며 일본 주거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81파크 제주, 포켓몬 콜라보 테마 ‘메타 빌라’ 오픈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가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계적 IP 포켓몬과의 협업을 통해 시즌 한정 테마 ‘포켓몬: 메타 빌라’를 운영한다. 이번 테마는 메타몽과 포켓몬 친구들이 별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는 세계관으로, 3.5m 잠만보 벌룬과 대형 메타몽 등 포토존이 조성된다. 또한 대표 액티비티인 ‘RACE981’과 연계한 ‘포켓몬 레이스’, 범퍼카 ‘포켓몬 링고’ 등 다채로운 어트랙션이 마련된다. 포켓몬 컨셉의 한정판 도넛과 아이스크림 슬러시, 다양한 포켓몬 굿즈도 출시된다. 포켓몬 패키지 티켓 구매 시 10종 랜덤 포켓몬 스티커를 받을 수 있으며, 9.81파크 제주 에디션 포켓몬 굿즈를 얻을 수 있는 ‘특별 리워드 미션’도 진행된다.

벤처 3대 단체, 벤처생태계 연결에 힘 모아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K-VIP DAY’ 행사가 15일 여의도 티오더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벤처 30주년을 기념하여 벤처기업,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벤처 생태계 핵심 주체 간 실질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을 촉진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IR을 넘어선 ‘관계 중심 네트워킹 기반 투자 플랫폼’의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협회의 추천을 받은 유망 벤처·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해 ‘리버스 IR’ 형식으로 사업을 발표했으며, 투자 책임자들이 직접 질의응답에 참여하며 심도 있는 투자 논의를 이어갔다. 발표 이후에는 약 80여 명의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되어, 단발성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후속 미팅과 협업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풀세션 참여형’으로 운영되어 높은 몰입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샐러드랩, 이커머스 솔루션 ‘알파앱스’ 고객사 1만 2천 개 돌파
이커머스 솔루션 ‘알파앱스’를 운영하는 샐러드랩이 고객사 1만 2천 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알파앱스는 자사몰 운영에 필수적인 리뷰 솔루션 ‘알파리뷰’와 상품 추천 솔루션 ‘알파업셀’, CRM 솔루션 ‘알파푸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평균 리뷰 작성률 22.8%를 기록한 알파리뷰는 2천만 건 이상의 리뷰를 통해 대표적인 자사몰 리뷰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출시된 알파푸시는 1초 간편 가입 등 편리한 기능으로 5개월 만에 8천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샐러드랩은 알파앱스를 통해 브랜드들이 매출과 이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먼스케이프, 세인트마리여성병원과 ‘마미톡키즈발달클리닉’ 신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가 세인트마리여성병원과 협력하여 병원 부속 시설인 ‘마미톡키즈발달클리닉’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세인트마리여성병원은 이번 발달클리닉 신설을 통해 임신·출산·육아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합적인 모자보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 운영을 통해 확보한 역량과 발달클리닉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아동 발달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마미톡키즈발달클리닉에서는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인지치료, 그룹치료 등 아동의 발달 단계에 따른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회 통해 AX 본격 지원
벤처기업협회 산하 AX브릿지위원회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제1차 AX 정기 웨비나’를 개최한다. AI 전환(AX)을 준비하는 벤처기업을 위한 이번 웨비나는 AI 기술 현장 도입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AI 솔루션 도입 성공 사례 공유 및 공급·수요 기업 간 연결 기회를 제공한다. 아사달, 블링스, 다올TS 등 핵심 AI 공급기업 3사가 참여하여 자사 솔루션의 특장점과 도입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참가 기업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와 도입 인사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지역 기반 벤처기업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수도권 기업과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18일까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또는 AX브릿지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올라핀테크, ‘장래 매출 선정산’ 누적 거래액 25억 원 돌파
초간편 자금 관리 서비스 올라핀테크의 ‘장래 매출 선정산’ 서비스 누적 거래액이 25억 원을 넘어섰다. ‘장래 매출 선정산’은 정기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자에게 미래 발생할 매출 채권을 미리 지급하는 서비스로, 올라핀테크는 자체 리스크 모델을 기반으로 계약의 지속성, 거래처 신용도 등을 종합 분석해 지급 한도를 정한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은 필수 운영비 외에 신규 계약 대응, 마케팅 투자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위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호텔 케이터링 업체는 이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자금 확보와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올라핀테크는 유통, 식자재,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더 많은 중소 사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