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몬드리안에이아이, 우즈벡과 AI 협력‧인프런, KotlinConf 2025 AI 더빙 서비스

슈퍼브에이아이, 2025년 상반기 수주 3배 성장

비전 AI 전문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2025년 상반기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온프레미스 플랫폼과 영상관제 솔루션 등 1년 내 출시한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하며 빠른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대기업(61%)과 공공기관(33%) 중심의 고부가가치 고객군 확보와 수억 원대 프로젝트 다수 성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 최초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의 글로벌 수준 성능 입증으로 피지컬 AI 영역 확장 역량을 검증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하반기 IPO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프런, JetBrains와 협력하여 KotlinConf 2025 AI 더빙 서비스 제공

IT 교육 플랫폼 인프런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사 JetBrains와 손잡고 ‘KotlinConf 2025’의 모든 세션 녹화 영상을 AI 기반 자막 및 더빙 시스템으로 현지화한다. 지난 5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KotlinConf 2025의 한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버전이 7월부터 인프런에서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인프런의 AI 시스템은 4,300여 개의 개발 강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자막 및 번역 품질을 높였으며, 연사의 목소리와 억양을 복제하여 자연스러운 음성 합성이 가능하다. 또한 화면 내 텍스트 인식 기능을 통해 자막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국내 개발자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감 있는 컨퍼런스 시청이 가능해진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JetBrains의 다양한 컨퍼런스 영상과 개발 팁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현지화할 계획이다. 인프런은 이번 협업이 언어 장벽 없는 통합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일에너지, 불꽃감지기로 폐기물 화재 20분 만에 진압

천일에너지가 인공지능(AI) 기반 불꽃감지기 시스템을 활용해 새벽 시간대에 발생한 폐기물 화재를 20분 만에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근무자가 없는 시간대에 감지기가 불꽃을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와 담당자에게 경보를 전송했으며, 신속히 출동한 소방 및 보안 인력 덕분에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이번 화재는 폐기물 내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며, 폐기물 시설 화재의 조기 감지 및 신속 대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천일에너지는 2026년까지 전국 23개 사업장 전체에 불꽃감지기와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설비 투자가 비용이 아닌 책임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법적 기준을 넘어 산업 전체의 안전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배민, 입점 업주 전담 ‘파트너전담센터’ 공식 오픈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입점 업주의 상담을 전담하는 ‘파트너전담센터’를 29일 공식 오픈했다. 파트너전담센터는 기존에 나뉘어 있던 업주향 고객센터, 광고가입센터 등의 문의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업주들이 배민 이용 관련 모든 문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진행된 사회적 대화에서 배민이 외식업주와의 상생을 위해 약속했던 중간 합의사항의 일환이다. 파트너전담센터는 주문, 배달, 리뷰, 정산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담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광고 및 기타 문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파트너전담센터를 통해 업주 편의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우즈벡과 AI 협력 날개 달다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기술부 산하 AI 연구기관인 AIRI 연구소와 AI 인프라 협력 및 정책 컨설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몬드리안에이아이의 ‘예니퍼 DX’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기술 실증(PoC)부터 교육, 연구, 의료, 나아가 정책 컨설팅까지 폭넓은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예니퍼 DX 라이선스를 1~2년간 AIRI 연구소에 제공하여 AI 인프라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연구 성과를 스타트업 생태계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는 뇌질환 및 MRI 기반 의료 디지털 전환 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2026년 AI 바우처 글로벌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책 영역에서는 몬드리안에이아이의 컨설팅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우즈벡 국가 AI 전략 및 정책 수립에 참여하며, 국가 주도형 AI 기술 인프라 구축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SOM3에 참여하여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위브, 한국기술신용평가 T4 등급 획득하며 라만 분광기 기술력 인정받아

차세대 광분석 기술 기업 위브가 한국기술신용평가에서 라만 분광기 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T4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T4 등급은 비상장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으로, 위브의 높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위브는 2014년 설립 이후 자체 기술로 라만 분광기를 개발하여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외 70여 연구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주성빈 대표는 “광분석 기술이 미래 산업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성능 라만 분광기 외에도 마이크로 LED 및 화합물 반도체 계측 장비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위브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딜러십을 확보하고 있으며, CE 인증 획득 후 11개국과 딜러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루프, 스마트 의류 수거 시스템으로 ‘공동주택·집합건물 관리산업전’ 참가

스마트 의류 수거 스타트업 그린루프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공동주택·집합건물 관리산업전’에 참가한다. 그린루프는 B732 부스에서 IoT 기반 의류 수거함, 중앙 관제 시스템, 사용자 리워드 앱 ‘페이옷(Payiot)’을 연동한 스마트 순환 시스템을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아파트 운영 효율성 증대와 주민 참여 유도 방안을 실사례 중심으로 소개하며, 친환경 및 ESG 설비, 스마트 관리 기술, 조경 및 커뮤니티 분야와도 밀접한 관련성을 강조한다. 한강진 그린루프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원 관리 시스템의 실효성을 보여주고 입주민 참여 확대, ESG 경영 실현, 불법 투기 방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루프는 세종시 국가시범도시 실증사업을 비롯해 현대아울렛, 현대건설 등과 협력하며 스마트 의류 수거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가트너, 줌 미팅 솔루션 ‘고객의 선택’ 선정

가트너가 발표한 2025년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소리’ 보고서에서 줌(Zoom)이 미팅 솔루션 부문 ‘고객의 선택’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객의 선택’은 전반적인 고객 경험과 사용자 관심 및 도입 측면에서 시장 평균을 충족하거나 상회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줌 미팅, 줌 룸, 줌 웨비나, 줌 이벤트 등 다양한 줌의 미팅 솔루션들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연결과 협업을 강화한 점이 이번 선정의 배경으로 꼽혔다. 줌은 이 보고서에서 높은 만족도와 활발한 사용률을 동시에 충족하는 상위 쿼드런트에 자리하며 미팅 솔루션 분야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줌 AI 컴패니언은 유료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며, 회의의 전 과정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해 고객 만족도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줌 룸은 AI와 혁신 기술 기반으로 고품질 회의 환경을 지원하며, 줌 웨비나와 줌 이벤트는 몰입도 높은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행사를 쉽게 개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로인트, 가상자산 범죄 피해자 위한 ‘CIC’ 공식 출범

가상자산 인텔리전스 기업 클로인트가 가상자산 범죄 피해 대응 전문 조직인 ‘CIC'(Crypto Intelligence Center, 가상자산 정보분석 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클로인트는 가상자산 추적 분석 전문 기업으로, 기존 CRC(가상자산 리서치 센터)를 확장·고도화한 CIC를 통해 정밀한 자산 추적 분석과 피해자 맞춤형 대응을 제공할 예정이다. CIC의 주요 기능으로는 온체인 자산 추적 분석 리포트, 법률·수사기관 대응 자료화, 피해자 맞춤형 컨설팅, 범죄 예방 정보 제공 등이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가상자산 범죄 신고는 4,800건, 피해 규모는 약 1조 1,000억 원에 달하며, 개인 투자자 대상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클로인트 김준홍 대표는 “CIC가 피해자 중심의 데이터 정의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슈가로로, ‘K-COLLECTION with KCON LA 2025’ K-푸드 참가 기업 선정

인테이크의 저당·저칼로리 브랜드 ‘슈가로로’가 세계 최대 K-POP 페스티벌인 ‘K-COLLECTION with KCON LA 2025’에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참가한다. 슈가로로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K-푸드 부문에 식품 카테고리 참가 업체로 선정되었다. 인테이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슈가로로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미국 현지 유통사 및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수출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과 오프라인 테스트 판매 등 시장 론칭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미국은 인테이크 글로벌 전략의 핵심 국가”라며 이번 행사 참가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슈가로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본격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가로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출액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고, 현재 전 세계 약 30개국 50여 개 글로벌 거래처에 납품되고 있다. 인테이크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2025년까지 연간 수출 매출 500만 달러, 2026년에는 2,000만 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