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블루프린트, 130억 후속 투자 유치‧카카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283억원, 영업이익 1,85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 늘었다. 플랫폼 부문은 1조 552억원으로 10% 성장했으며, 톡비즈 광고와 커머스 매출이 각각 4%, 10% 증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16% 상승하며 광고 활용 범위 확대가 주효했다. 모빌리티·페이 등 기타 플랫폼 매출은 21% 증가했고, 콘텐츠 부문은 게임 부진에도 불구하고 뮤직과 스토리, 미디어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영업비용은 2% 감소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톡 개편과 AI 서비스 확대를 통해 플랫폼 성장과 수익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웨이브컴퍼니, SPORTEC 2025 성료… 일본 현지 진출 본격화

스마트웨어 기반 피트니스 솔루션 기업 웨이브컴퍼니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스포츠·피트니스 산업 박람회 ‘SPORTEC 2025 Tokyo’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 웨이브컴퍼니는 이번 박람회에서 주력 제품인 AI 운동 분석 솔루션 ‘TracMe(트랙미)’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 스포츠센터 관계자,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TracMe 스마트웨어의 실시간 자세 분석 및 AI 코칭 기능은 특히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람회 기간 동안 웨이브컴퍼니는 일본 피트니스 기업, 재활의료기기 수입사 등 다양한 현지 기업들과 1:1 미팅을 진행하며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일부 업체와는 테스트 판매 및 유통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으며,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속 미팅을 통해 일본 현지 판매 채널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웨이브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SPORTEC 참가를 통해 일본 시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기업들과 실질적인 교류를 할 수 있었다”며, “일본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제품을 현지화하고 실제 유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브컴퍼니는 일본 시장을 중장기 핵심 진출 거점으로 설정하고,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현지 피트니스 센터, 병원 등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자금 압박 악순환 끊을 새로운 공식 제시

데브디, 얼리페이, 위솝 3사가 소상공인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술 기반의 동맹을 출범했다. 이들은 소상공인이 겪는 ‘자금 압박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세 카드 결제 솔루션 ‘집업페이’를 운영하는 데브디는 목돈 지출 부담을 줄여 자금 압박 해소를 돕는다. 매출 선정산 서비스 ‘얼리페이’는 묶여있던 매출을 풀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여 소상공인이 ‘생존 모드’에서 ‘성장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을 마련한다. 또한, 소상공인 운영관리 DX 솔루션 ‘샵솔’과 ‘프랜솔’을 제공하는 위솝은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여 사업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 프로모션과 상생 이벤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계획이다. 이는 기술의 도움을 받아 소상공인이 더 높이 성장하고 디지털 시대의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는 견고한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행정 디지털 대전환, AI 강국 도약 위한 정책세미나 국회서 열려

권칠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행정학회와 코딧이 공동 주관한 ‘K-행정의 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거버넌스를 위한 국회의 비전’ 정책 세미나가 8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민·관·학 전문가들이 모여 공공행정 전반에 AI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국회의 역할을 논의하고,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권칠승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공공행정 분야의 AI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며 입법 및 정책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지은 코딧 대표이사는 민간의 혁신 기술이 공공에 도입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스타트업 참여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구조 개편, 실증 기반의 유연한 조달 체계 전환 등을 제안했다. 송석현 국립경국대학교 교수는 민간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협치 기반 정책 설계와 부처 간 데이터 공유, 공공 AI 윤리 기준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 관계 부처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행정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과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이 디지털 정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민, 중기부와 함께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

배달의민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OPS 프로그램’과 연계해 우수 외식업 소상공인 30곳을 대상으로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매출 확대를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8월 31일까지 배민 앱 내 ‘TOPS 가게 응원 페이지’에서 1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배민은 TOPS 프로그램 2단계 ‘판매촉진’과 연계하여, 1단계 컨설팅을 지원받은 300개 외식업 소상공인 중 성과 우수 가게로 선정된 30곳을 지원한다. 고객은 ‘TOPS 가게 응원 페이지’를 통해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1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 우수 가게들이 온라인에서 더 많은 고객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블루프린트, 130억 원 후속 투자 유치

글로벌 디파이 인프라 개발사 블루프린트 파이낸스가 95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1,7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투자에는 폴리체인 캐피탈을 비롯해 바이낸스, 반에크, 셀리니 캐피털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블루프린트는 이더리움 기반 자산 운용 플랫폼 ‘콘크리트’와 솔라나 기반 금융 서비스 플랫폼 ‘글로우’를 중심으로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 중이며, 두 프로토콜의 총 예치 자산은 9,000억 원을 넘어섰다. 확보된 자금은 인재 채용과 기술 개발, 마케팅에 투입될 예정이며, 기관 채택 확대와 시장 성숙을 목표로 한다. 초기 투자사 하이퍼리즘은 디파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프로토콜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K팝, 장르를 넘어 글로벌 음악 IP로 진화 중

최근 K팝의 인기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앨범 판매 차트 상위 10개 중 9개가 K팝 앨범으로 집계되며 그 성장세를 입증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는 영국음반산업협회로부터 BPI 5X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K팝 및 키즈송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일 음원 기준 누적 300만 유닛 이상 판매를 의미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OST 8곡이 빌보드 핫100에 동시 진입하며 서사형 K팝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최단기간에 달성하며 총 33곡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이처럼 K팝은 키즈송, 애니메이션, 팝 아티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외연을 확장하며 글로벌 음악 IP로서 진화하고 있다.

엘리스LXP, 1년 새 이용자 100만 명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 기록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가 1년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 증가와 도입 기관 수 2.4배 성장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엘리스LXP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 플랫폼으로 가상 실습 환경과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 고도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초중고교, 대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 9,500곳 이상에서 AI∙SW 교육을 위해 활발히 도입 중이며, 누적 이용자 수는 275만 명을 넘어섰다. 엘리스그룹은 재계 10위권 대기업을 포함한 국방, 의료, 제조업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B2G∙B2B 교육을 제공하며 AI 전환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엘리스클라우드 GPU를 활용해 현업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맞춤형 AI 실습 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AI 활용 증대와 교육 필요성 대두에 따라 엘리스LXP 이용 지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학습자와 수요 기관을 고려한 최적의 AI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쿼드마이너·에이엠매니지먼트, 디지털 자산 투자 보안 맞손

쿼드마이너와 에이엠매니지먼트가 디지털 자산 운용 환경의 보안 및 신뢰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투자 서비스의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API 기반 운용 솔루션과 사이버보안 기술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 아키텍처 공동 개발, AML/KYC 솔루션 연계 검토 등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를 넘어 일본, UAE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공동 마케팅과 사업화를 전개하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기 협의체 구성, 신규 협업 아이템 발굴, 기술적 연동 및 보안 모델 제안 등 다각적인 실무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API 기반의 퀀트 솔루션 업체로 글로벌 고액자산가 및 기관 대상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쿼드마이너는 블록체인 인프라, 클라우드, API 보안 등 디지털 자산 보안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호중 에이엠매니지먼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하여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KBW2025: IMPACT, 할리우드 배우·NBA 챔피언 등 역대급 라인업 공개

웹3 컨퍼런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의 메인 이벤트인 KBW2025: IMPACT가 역대급 스피커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할리우드 배우 T.J. 밀러, NBA 챔피언 트리스탄 톰프슨을 비롯해 파키스탄 가상자산 담당 특별 보좌관 빌랄 빈 사키브 등 글로벌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KBW2025: IMPACT의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여 행사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공동 주최를 통해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과 한국의 글로벌 웹3 시장 허브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BW2025: IMPACT는 팩트블록이 창립·주최하고 빗썸이 공동 주최하는 메인 컨퍼런스 이벤트로,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술, 문화, 글로벌 자본이 한데 모이는 강력한 연결점으로서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