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빅크, 180억 투자 유치‧벤처기업협회, ‘미래내일 일경험’ 모집

비바랩스,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 성료… 초고령 사회 대응 위한 과학·데이터 기반 협력 모델 제시

AI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바랩스가 최근 서울 송파구 SKL전시체험관에서 ‘시니어 웰니스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시니어 운동 현장의 과학적 접근법 강화 및 데이터 기반 전문 지도 역량 향상을 위한 실무 교육의 장으로, 운동 전문가, 재활 관련 종사자, 주간보호센터 관계자 등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김호경 운동사의 통증 및 자세에 대한 통합적 운동 지도법, 조현우 팀장의 시니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설계 방법론, 곽재만 교수의 노화에 따른 시니어 운동 관리 전략 제시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시니어 운동 관련 정보 습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가이드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비바랩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데이터, 의학, 운동을 통합한 전문가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바랩스는 향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12월 중 대규모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빅크, 180억 투자 유치…글로벌 엔터테크 선도 가속화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업 빅크가 180억 원 규모의 A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33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비롯해 넥스트랜스, 나우아이비캐피탈, 하나벤처스, IBK, 알로이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빅크는 K-팝 및 글로벌 공연 IP를 기반으로 ‘올인원 디지털 베뉴’ 플랫폼을 운영하며, AI 기반 라이브 기술과 200여 개국 팬덤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출시 2년 만에 224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멤버십 가입자 수 1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80%가 해외 팬덤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올해 멤버십 유저 수는 13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빅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엔터 산업을 디지털로 혁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미희 대표는 이번 투자가 글로벌 엔터테크 No.1 비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칼리시-영남대 연구팀, AI로 약물 독성 예측 새 지평 열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칼리시와 영남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최첨단 AI 모델 ‘HD-GEM’을 활용해 약물 독성 예측 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이들은 기존 약물 설계에서 독성을 증가시킨다고 여겨졌던 ‘할로겐화 구조’가 특정 조건에서 오히려 독성을 낮출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Briefings in Bioinformatics’ 저널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할로겐 치환이 독성을 높인다는 기존 가설을 반박하며, 아이오딘과 같은 특정 할로겐이 간독성 및 심장독성을 줄이는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다중 할로겐 치환이 생리활성 증대 및 대사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져 독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칼리시는 HD-GEM 모델 고도화와 실험 데이터셋 구축에 참여했으며, 해당 모델은 기존 예측 도구 대비 높은 정확도와 해석 가능성을 보였다. 이진태 영남대 교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신약개발 플랫폼 ‘Pharmaco-Net’의 독성 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독성 지표에 대한 AI 학습 확장을 예고했다. 이번 연구는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약물 리포지셔닝, 항생제 설계 등 광범위한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스트잇, 2분기 공헌이익 60% 성장… 수익성·효율성 동시 강화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이 2025년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60% 성장한 공헌이익을 달성하며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DPS(동적 가격 비교 시스템)’를 통한 할인 비용 최적화와 ‘AI 기반 카탈로그 고도화’를 통한 운영 효율성 강화가 주효했다. 머스트잇의 DPS는 시장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할인 집행을 줄여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실제로 DPS 적용 상품은 페이지 조회수 27%, 구매 횟수 86%, 구매전환율 47% 상승을 기록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AI 카탈로그 고도화가 뒷받침됐다. 이미지·품번 식별 기술과 LLM 기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결합해 상품 매칭률을 높여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수동 매칭 업무를 대폭 축소해 인력, 시간,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머스트잇은 DPS와 AI 카탈로그 정교화를 서비스 혁신의 핵심으로 삼아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지속해왔다. 조용민 대표는 “앞으로도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비용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업계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명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 실무 경험, 기업 인재 확보 돕는 ‘미래내일 일경험’ 참여기업 및 청년 모집

벤처기업협회가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하반기 참여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 본 사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에게 12주간 맞춤형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참여 청년에게는 최대 42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참여 기업에는 멘토수당 45만 원과 기업 지원금 60만 원이 지원되어 채용 과정의 시간 및 비용 절감과 새로운 인재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회는 하반기에 50여 명의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10인 이상 고용보험 피보험 기업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메인비즈·이노비즈 인증 기업, 사회적 기업 등 10인 미만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청년들의 열정이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기업의 혁신이 다시 청년에게 기회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8월 18일부터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가, 뷰티 브랜드 최초 화장품 탄소 계산기 개발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탄소배출량 계산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뷰티 브랜드 업계 최초로, 제품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추적하는 전 과정 평가(LCA) 방식을 적용했다. 타가는 이번 계산기 개발을 위해 지구테크기업 오후두시랩과 협력하여 LCA 방법론 연구 및 데이터 공유를 진행했다. 개발된 탄소 계산기는 국제 표준(ISO 14044, ISO 14067)을 기반으로 하며, 원료 및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 이동 거리 등의 생산 정보와 탄소계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손쉬운 탄소배출량 산출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생산 공정 단계별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며, 재활용 플라스틱(PCR) 사용 여부 및 비중을 반영해 친환경 소재 도입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타가는 이 기술을 통해 제품별 탄소배출량을 객관적으로 추적, 측정하고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신뢰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센드버드, AWS와 AI 에이전트 도입 가속화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

센드버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 에이전트 도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에이전트 역량을 확장하고 공동 시장 진출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센드버드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신규 ‘AI 에이전트 및 도구’ 카테고리의 런칭 파트너로 참여하여 첫 솔루션을 선보이며 에이전틱 AI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센드버드는 이미 매달 70억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며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실제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필리핀 최대 핀테크 기업 마야, 롯데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고객사에서 AI 기반 채팅 모더레이션, 메시징, 고객 지원 자동화를 통해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센드버드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한 아마존 노바 AI 모델 통합을 가속화하여 멀티모달 AI 기능을 제공하고, AWS와의 전략적 공동 시장 진출을 통해 여행 및 관광, 온디맨드 서비스, 리테일 등 핵심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고급 AI 기반 제품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이 기업의 고객 경험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러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로저랩스, AI 의사결정 플랫폼 ‘데스크룸’ 전면 개편

클로저랩스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의사결정 플랫폼 ‘데스크룸’을 전사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데이터 분석 범위 확장과 의사결정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기존 고객 경험(CX) 분석 솔루션은 ‘데스크룸 For Customer eXperience’로 분리 출시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데스크룸 For Commerce’는 이커머스 기업의 매출 증대와 마케팅을 지원하며, 고객 리뷰, 시장 가격 추이, 광고 성과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매출 예측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데스크룸 For Recommendation’은 플랫폼 내 고객 활동 기록을 분석하여 제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박경호 클로저랩스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데스크룸이 모든 기업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거듭났으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을 추구하는 조직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클로저랩스는 2024년 설립되어, 2025년 1월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팁스 지원금을 통해 총 13억 원을 조달했다.

무하유,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유 저작물 분석 기술 개발’ 과제 수주

무하유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유 저작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콘텐츠 분석 및 유형정보 판단 기술 개발’ 연구개발(R\&D)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연구는 AI를 활용해 플랫폼 내 콘텐츠의 저작물 여부를 자동 판단하고, 이미지·영상·텍스트 등 공유저작물을 유형별로 분류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총 21개월간 진행되며, 무하유가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숭실대학교, 에이치엠컴퍼니가 참여한다. 이 기술은 공유저작물 분야의 저작권 분쟁과 활용도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민간 영역에서의 2차 활용 확대를 지원하여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하유는 지난 13년간 축적한 자연어 처리 및 콘텐츠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표절 검사 솔루션 ‘카피킬러’ 등을 운영하며 기술 발전을 이끌어왔다.

마이프차, 매장찾기 기능 전면 개편… 매출 넘어 고객 정보도 읽는다

마이프랜차이즈는 자사의 가맹 사업 성장 솔루션 플랫폼 ‘마이프차 파트너’의 매장찾기 기능을 개편하고, 오프라인, 배달, 온라인(PG) 등 다양한 채널별 매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는 최근 1개월 기준의 프랜차이즈 매장 매출 데이터를 각 채널별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월 대비 증감률까지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배달 및 온라인 결제 고객의 평균 소득 수준과 연령대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소비자 특성까지 고려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 출점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마이프차 한기석 본부장은 “앞으로도 매출 추정 데이터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실제 매장 상황에 근접한 분석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마이프차 파트너’의 프로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제공되며, 스탠다드 요금제 고객은 일정 기간 동안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