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콘텐츠페어, 콘텐츠 산업 축제의 장
대전시는 오는 9월 13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5 대전콘텐츠페어’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캐릭터, 게임, 라이선싱 등 최신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며 80개 기업, 200여 개 부스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초청 경기, 전국 코스프레 런웨이, 꿈돌이 굿즈 마켓, 버추얼 상영회, B2B 상담존 등이 마련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보드게임 체험존과 애니 DJ 파티, 이타샤 차량 전시도 운영되며,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와 협업 상품 전시가 올해 처음 선보인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대중성과 비즈니스 기회를 동시에 확대하며 K-콘텐츠 중심지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부산, AI·SW 인재 축제 열다
부산시는 9월 9일 벡스코에서 ‘2025 U-BDIA AI·SW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의 일환으로, 지역 내 ICT 분야 고급 인력 1만 명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교육 지원사업이다. 행사에는 800여 명의 교육생과 취업 준비생,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기술 공유회, 현직자 상담, 대학별 세미나, 경진대회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졸업생과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취업 노하우가 공유됐고, 코딩테스트 왕중왕전과 정보통신기술 골든벨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됐다. 부산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 인재의 역량 강화와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디지털 혁신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청년-워라밸기업 페스타, 대구서 개막
대구시는 9월 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 시민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청년의 지역 정착과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17개 기업이 참여해 유연근무제, 출산축하금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소개했으며, 13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워라밸 토크쇼, 재테크 특강, 경진대회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5개 지역 일생활균형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가족친화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협약도 체결됐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왔으며, 현재 218개 기업이 인증을 받는 등 지역 내 워라밸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 공간정보 공모전으로 도시 해법 모색
서울시는 디지털 공간정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디지털 공간정보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이며, 응모작 접수는 10월 6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정책 활용 가능한 분석지도’로, 안전·복지·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 문제를 시각화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는 S-Map과 서울열린데이터광장 등을 통해 제공된다. 총 7개 팀이 수상하며, 대상 300만 원 등 총 800만 원 규모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우수작은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S-Map 플랫폼을 통해 전시되고, 행정 적용을 위한 후속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참여를 통해 데이터 기반 도시정책 모델을 함께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K-콘텐츠, 이스탄불서 협력의 문을 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5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하며 유럽·중동 콘텐츠 시장과의 교류를 본격화했다. 국내 30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85개 해외 기업과 53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1,936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기록했다. 현지 기업과의 업무협약도 6건 체결되며 실질적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행사 기간에는 B2B 상담회와 비즈니스센터 개소식, OST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튀르키예 주요 콘텐츠 기업들도 참여해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다. 오는 11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도 엑스포를 이어갈 예정이다.

BCWW 25주년,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 2025’가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BCWW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전문 마켓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는 20개국 350여 개 기업과 8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프랑스를 첫 주빈국으로 초청해 한·불 콘텐츠 협력을 본격화한다. 콘퍼런스에서는 FAST, AI, OTT, 숏폼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문가들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콘텐츠 쇼케이스, 포맷 전시, 시상식,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산업·시장·대중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장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동시에 견인할 계획이다.

경기도, 탄소중립 협업 기업 모집
경기도주식회사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는 협업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등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며, 선정 기업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자사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다. 앱 사용자 150만 명을 대상으로 리워드 시스템을 운영하며, 협력사 앱 사용량 증가와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2월 선정된 ‘에코야 얼스’는 재활용품 수거와 리워드 제공을 연계해 효과를 입증했다. 신청은 10월 3일까지 이메일 접수로 진행되며,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 내 친환경 생태계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원도, 가뭄 피해 중소기업에 100억 긴급 지원
강원특별자치도가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는 등 심각한 물 부족 상황에 처해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가뭄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이에 강원도는 재해재난기업지원자금과 긴급경영예비자금을 활용해 피해 기업당 최대 8억 원까지 지원하며, 고정금리 1.5%로 금융 부담을 낮춘다. 이번 조치는 범정부 대응 체계와 연계된 지역 차원의 긴급 대응으로, 도는 피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충남, 유니콘 기업 육성 본격화
충남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자율주행·인공지능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 육성에 나섰다. ‘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 및 충남 안착 지원사업’을 통해 14개 기업 중 7곳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은 모빌리티, AI, 기후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선정 기업에는 2억 5000만 원 규모의 초기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KAIST 교수진과의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컨설팅, 투자유치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을 지역 산업단지에 유치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내포신도시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지역 신산업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농식품 박람회, 지역 먹거리 한자리에
충청북도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충청북도 농식품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농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가공식품, 전통식품, 제철 농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충북 전통주와 김치를 소개하는 전용관이 마련돼 지역 양조장들이 직접 참여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치 할인 판매도 진행된다. 박람회는 B2B 상담회와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과 소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푸드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