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이텍스 통해 블록체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인천광역시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세계 최대 창업 전시회 ‘자이텍스 ENS 2025’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렸으며, 인천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시, 대구시와 함께 블록체인 한국관을 운영했다. 인천의 8개 유망 기업은 현지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술 홍보, 협력 논의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아이오트러스트와 엔에프타임은 공식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선보였고, 마이스타픽과 퓨처센스는 IR 쇼케이스에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했다. 인천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블록체인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인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 AI TECH+ 2025 개막
광주광역시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 산업 전시회 ‘AI TECH+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AI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AI 반도체, 클라우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소개되며, 55개 기업·기관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AI 컨퍼런스 ‘AICON 2025’도 함께 열려 산업 융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투자 상담회, 데모데이, 해외 바이어 미팅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15일 개막
부산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안전한 사이버 해양도시’라는 주제로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과 최신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14개 강연과 기술 전시, 해킹 체험존, 디지털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선박 시스템과 영상감시기기 해킹 시연을 통해 보안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영남권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 결선이 열려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실시간 대응 능력을 겨룬다. 부산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해양도시 기반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보안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국제농업박람회, 나주서 23일 개막
‘2025국제농업박람회’가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나주에서 열린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25개국 38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AI 기반 농업혁신과 K-농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세계적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박람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되며, 스마트팜,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로봇견 등 첨단 기술이 소개된다. 수출상담회와 국제 포럼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공식 주제곡 제작에 AI를 활용해 홍보 방식에서도 혁신을 시도했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가치 재발견과 미래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 미국서 재생의료 협력 확대
경상북도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10월 2일 미국 샌디에이고를 방문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방문단은 세계적 생물학 연구기관인 솔크연구소를 찾아 뇌 질환 치료 기술과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현지 한인 과학자들과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샌디에이고에 진출한 국내 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와 간담회를 열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현황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첨단재생의료 생태계 조성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어워즈, 잠실서 개막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어워즈’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웹툰 산업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하고 창작자와 팬, 플랫폼 간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다. ‘웹툰의 연대기’ 기획전시와 드로잉쇼, 성우 더빙쇼, 작가 사인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상영과 이야기 콘서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롯데월드몰에서는 웹툰 IP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이 열려 대상, 심사위원장상, 독자인기상 등이 발표된다. 이번 행사는 웹툰 산업의 확장성과 창작 생태계의 다양성을 조명하는 국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AI 기반 애니 제작 ‘모팩스튜디오’, 알토스벤처스로부터 60억 원 투자 유치
MOFAC Studio(모팩스튜디오)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약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단독으로 진행됐다. 모팩의 장성호 감독은 한국 1세대 특수시각효과(VFX) 전문가로, 올해 4월 북미 박스오피스 매출 2위를 기록한 장편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선보였다. 투자금은 AI 및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작품 제작 시스템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모팩은 고가의 신작 IP 확보 대신 저작권이 만료된 IP를 재해석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보편적 스토리텔링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게임 산업에서 발전한 언리얼 엔진을 영화 제작 파이프라인에 접목해 제작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AI 기반 가상 세트장 촬영 및 편집을 도입해 기존 제작 기간을 최대 30% 단축하는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모팩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기 장편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을 확대하고, AI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R&D를 강화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배급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이아이브, 고난이도 AX 연구지원 플랫폼 주관기관 선정
분산형 GPU AI 클라우드 기업 에이아이브(AIEEV)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추진하는 ‘고난이도 AX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총 36억3000만원 규모의 이번 과제는 대구 수성알파시티 AI 데이터센터(AIDC)와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에이아이브는 플랫폼 상세 설계와 클라우드 시험환경 구축을 총괄하며, 메타엠, 디엑스웍스 등 9개 산·학·연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에이아이브의 분산형 인프라 기술 ‘Air Cloud’를 통해 AI 연구 및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AI·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박세진 에이아이브 대표는 “이번 과제가 국내 AI 연구 생태계 역량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부산서 캐릭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카카오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부산 수영구청 및 부산관광공사와 협력해 ‘프렌즈투어 IN 광안리’ 캐릭터존과 ‘춘식투어’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안리해변에 설치된 캐릭터존은 초대형 라이언과 춘식이 조형물, 드론쇼 등으로 구성돼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춘식투어는 춘식이 래핑버스를 타고 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에게는 가이드북과 여름 굿즈가 포함된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7월 21일에는 춘식이 생일을 기념한 팬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핀다, 금융취약계층 위한 대부업 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핀테크 기업 핀다가 대출비교플랫폼 ‘빅5’ 중 최초로 우수 대부업 대출 비교 중개 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 선택지를 넓혔다고 13일 밝혔다. 핀다는 금융감독원에 우수 대부업자로 등록된 24곳 중 14개사와 우선 제휴를 맺었으며, 제휴사를 업계 최다인 88곳으로 확대했다. 신용대출, 담보대출, 개인회생 대출 등 총 30종의 상품을 중개하며, 법정최고금리 20% 이하의 상품만 취급한다. 이는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 승인이 거절된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합법적인 대출 선택지를 제공하여 서민금융 포용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콘, 서울페이에 ‘유니온페이·위챗페이‘ 연동 글로벌 페이 서비스 첫 오픈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서울시의 QR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페이에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를 연동, 글로벌 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약 52만 개의 서울시 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쿠콘은 서울페이의 글로벌 확장 운영 사업자로서 국내외 간편결제사와 서울페이 가맹점 간의 결제 및 정산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동으로 국내 가맹점은 별도의 외화 결제 시스템 없이도 외국인 결제를 받을 수 있어 매출 다각화를 기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콘은 앞으로도 글로벌 페이사 파트너십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