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러닝 플랫폼 ‘클투’, 전략적 투자 유치‧리벨리온, 시리즈C 마무리

서울랩스, 블록체인 산업 공로로 KISA 표창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서울랩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으로 열린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3.0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서울랩스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K-블록체인 메인넷과 이를 활용한 전자정부·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성과가 높게 평가된 결과다. 서울랩스는 라오스 정부와 장기 협약을 맺고 전자정부 시스템의 블록체인 전환을 주도했으며, KOICA ODA 프로그램과 연계해 동남아 시장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필리핀, 베트남 등으로 DID, 전자문서, 결제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며, AI 기반 DID와 결합한 ‘슈퍼월렛’ 솔루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표창을 통해 서울랩스는 국내외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행사 기간 중 투자자와 정부 관계자들에게 자사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크릿벤처스USA, AI 미술 플랫폼 ‘아르투’에 전략 투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의 미국 법인 크릿벤처스USA가 인공지능(AI) 기반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Artue)’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2대 주주로 참여하게 됐다. 2023년 출시된 아르투는 대화형, 멀티모달, 감성 기반 검색을 통해 개인의 미적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하는 AI-native 플랫폼이다. 아르투는 AI 예술 추천 및 디스커버리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최초의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컴투스홀딩스와 협력하여 실물 예술 자산의 토큰증권(STO)화와 글로벌 아트 펀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크릿벤처스USA는 아르투가 AI 산업 진화의 대표적인 버티컬 도메인 특화형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지도, ‘예약 탭’ 도입… 식당부터 레저·여행까지 편리한 예약 지원

네이버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3,000만 명을 넘어선 ‘네이버지도’ 앱에 ‘예약’ 탭을 신규 도입하며 생활밀착형 올인원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한다.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식당, 레저·티켓, 여행, 항공권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장소와 상품을 지도 앱 내에서 한눈에 모아보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는 이를 위해 앱 하단 탭을 발견, 예약,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저장으로 개편했다. 특히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영·중·일) 지원 및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네이버지도는 이번 예약 탭 도입으로 장소 탐색부터 예약, 이동, 리뷰까지 모든 여정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러닝 플랫폼 ‘클투‘, 하나투어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러닝 기반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를 운영하는 문카데미㈜가 ㈜하나투어로부터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하나투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행한 여행 스타트업 투자로 주목받으며, 양사는 8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스포츠 관광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유일의 런투어(러닝·여행 결합 상품) 플랫폼인 클투는 ‘시드니 마라톤’ 공식 ITP, ‘파리 마라톤’ 국내 독점 공급권 등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문카데미㈜는 2024년 전년 대비 150% 성장하며 첫 영업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글로벌 스포츠 관광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이버 공격, 기업 실적과 장기 재무 전망까지 영향

AI 기반 데이터 보안 기업 코헤시티가 10일 발표한 글로벌 조사 결과,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운영 방해를 넘어 기업의 재무계획과 성장 전략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응답 기업의 72%가 실질적인 피해를 경험했으며, 특히 국내 상장사의 58%가 공격 이후 실적 전망 또는 재무 가이던스를 수정 조치했다. 또한 58%가 주가 하락을 겪었고, 95%가 벌금, 소송 등 법적·규제적 제재를 경험했다. 코헤시티는 이같은 결과에 따라 사이버 레질리언스가 사업 및 재무 성과의 필수 요소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국내 응답자의 86%는 생성형 AI 발전 속도가 자사 리스크 대응 능력을 앞서고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범석 청주시장, K-브랜드지수 충청 지자체장 3개월 연속 1위 ‘굳건‘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10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10월 충청도 지자체장 부문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이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백성현 논산시장, 이완섭 서산시장이 그 뒤를 이었다. 한정근 연구소장은 팬덤형 관심과 지역 밀착 행정을 결합한 인물들이 주목받는 현상에 주목하며, 특히 백성현 논산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등 신흥 리더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향후 충청권 지자체장 브랜드에 새로운 균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창규 제천시장의 순위권 탈락은 단기적 이슈 중심의 노출보다는 지속적인 시민 소통이 브랜드 신뢰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했다.

의료 AI 에이아이트릭스, 신용보증기금 ‘혁신 아이콘‘ 최종 선정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가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제14기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임상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의료 AI를 실증하고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며 최종 5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회사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향후 3년간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비롯해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확보된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사업 확장 전략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지텍, 태양광 무선 키보드 ‘K980’ 출시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 기업 로지텍 코리아가 햇빛과 인공 조명 등 어떤 빛으로도 충전 가능한 친환경 태양광 무선 키보드 ‘시그니처 슬림 솔라+ K980’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로지텍의 독자적인 ‘로지 라이트차지’ 기술을 적용해 무선 키보드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충전의 번거로움을 완전히 해소했다. 완충 상태에서는 빛이 없는 환경에서 최대 4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숫자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레이아웃과 팬터그래프 키를 통해 부드러운 타이핑 경험을 제공하며, 최대 10년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다. 특히 부품의 70%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는 등 로지텍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 철학을 구현했으며, 탄소중립 인증까지 획득했다. Logi Options+ 앱을 통한 ‘AI 바로가기 키’ 등 사용자 맞춤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멀티 디바이스 지원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카카오, 종이팩 새활용 공모전 성료

카카오가 주최한 종이팩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가 자원 순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메이커스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획한 ‘새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폐자원의 새로운 쓰임을 모색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환경부와 기업 후원사 관계자, 수상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총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팀의 ‘Squeeze the Flavor!’가 차지했는데, 종이팩을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오피스 파티션 가구 ‘Pappi board’가 최우수상을, 친환경 아동용 책상과 다회용컵 먼지 마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멸균팩 재활용 인식 개선 컷툰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영상과 뮤직비디오 작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카카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자원 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새활용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리벨리온, 실리콘밸리 VC 추가 유치하며 시리즈C 마무리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실리콘밸리 유수 벤처캐피탈(VC)인 킨드레드벤처스(Kindred Ventures)와 탑티어 캐피탈 파트너스(Top Tier Capital Partners)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C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버와 퍼플렉시티의 초기 투자사인 킨드레드벤처스가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벨리온은 이미 Arm, 삼성, 페가트론 등 글로벌 전략 투자자를 확보한 데 이어, 북미 VC까지 합류시키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입증했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CB Insights의 AI추론 부문 글로벌 2위(2025년 10월 기준) 기록은 리벨리온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북미 시장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