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코스포-KOSA, AI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 ‘맞손’‧서울형 R&D 시험·인증 생태계 완성

댓글·게임·디자인 리뉴얼… 레진코믹스, 독자 경험 혁신 선언

K-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가 독자 참여를 중심에 둔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웹툰을 즐기는 공간을 팬덤 문화와 놀이 요소가 결합된 참여형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핵심 변화는 댓글 기능, 디자인 리뉴얼, 미니게임 서비스 도입이다. 특히 댓글 기능은 독자가 작품을 보며 즉각적인 반응을 남길 수 있도록 했고, 특정 장면에 표시되는 ‘페이지 스탬프’로 장면 중심의 소통이 가능해졌다. 디자인 전면 개편은 직관적 UI와 트렌디한 UX를 적용해 콘텐츠 몰입도를 높였으며, 미니게임 서비스는 ‘레진 오락실’과 업적 시스템을 통해 경쟁과 성취감을 강화했다. 이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서 확산되는 게이미피케이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레진은 독자 중심 혁신을 통해 플랫폼의 상호작용성과 몰입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콘진, ‘2025 경기히든작가’ 8편 최종 출간… 신진 작가 데뷔 현실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신진 창작자 발굴을 목표로 진행한 ‘경기히든작가 작품 공모’의 최종 결과물이 출간됐다. 지난 11월 17일 공개된 이번 출간작은 소설, 수필, 그림책 등 세 분야에서 총 8편으로, 독창적인 서사와 개성 있는 목소리를 담아내며 초반부터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소설 분야에서는 ‘브랜뉴 스위밍 클럽’, ‘안녕, 코스모’, ‘비비안나’가, 수필 분야에서는 ‘모래알을 수집하는 시간’, ‘삶은 도서관’, ‘전방 100미터에 캥거루족이 등장했습니다’가, 그림책 분야에서는 ‘모험주의’, ‘날아라 테니스공’이 출간됐다. 특히 ‘삶은 도서관’은 출간 직후 빠른 반응을 얻으며 2쇄에 돌입하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경콘진은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으며, 분야별 전문 멘토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간을 기념해 오는 11월 21일 알라딘빌딩에서 북토크가 열려 작가들이 직접 창작 과정과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신진 작가들의 데뷔를 현실화하며 지역 출판 생태계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SBA, 인도 시장에서 기회의 문을 열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Korea Street Fair 2025’에 참여해 서울기업 제품을 현지에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명동과 홍대를 콘셉트로 꾸며져 관람객들이 K-뷰티와 K-컬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80여 개 한국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3일간 8만여 명이 방문해 약 10억 원의 현장 매출을 기록하며 인도 내 한류 콘텐츠와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단순한 문화 축제를 넘어 B2B 상담회와 계약 논의가 진행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기업의 뷰티제품은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행사 마지막 날 인도 유통사가 이마트24 팝업 매대의 제품을 전량 구매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마트24 부스는 K-푸드 시식과 웹툰 체험을 결합해 현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서울 브랜드의 매력도 함께 전파됐다. 이번 참여는 글로벌사우스 시장 개척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기업의 경쟁력을 검증하고 향후 인도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형 R&D 시험·인증 생태계 완성

서울경제진흥원이 FITI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울형 R&D 지원체계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번 협약은 기획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시험·인증과 ESG 대응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KCL, TTA, KTR과 협력해 전국 최초의 객관적 검증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FITI의 합류로 섬유·소재·환경·모빌리티 등 폭넓은 산업군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FITI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글로벌 수준의 인증 역량을 갖추고 있어 서울형 R&D 기업들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연구 초기 단계부터 필요한 시험·인증 항목을 도출하고 ESG 기준을 반영한 로드맵을 설계해 사업 종료 후 발생하는 인증 지연이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능·안전·환경성 평가와 국내외 인증 지원, 지속가능성 관련 글로벌 인증까지 포함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체계가 마련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를 통해 공공 R&D 관리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연구성과의 실질적 산업화를 촉진하는 선도적 모델을 구축했다.

구글, 가장 똑똑한 AI 모델 ‘제미나이 3’ 공개

구글이 멀티모달 이해 및 추론 능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를 공개했다. 구글은 이 모델이 지금까지 선보인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에이전트이며, 최첨단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더 풍부한 시각적 결과물과 심화된 상호작용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특히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파트너사들은 제미나이 3의 탁월한 다국어 처리 능력과 한국어에서의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성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모델은 ‘바이브 코딩’ 기능 등을 갖추며 새로운 AI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맥도날드, 10월 햄버거 브랜드 소비자 관심도 1위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올 10월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 7곳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맥도날드가 압도적인 소비자 관심도(정보량) 1위를 기록했다. 맥도날드는 3만4488건의 포스팅 수로 부동의 선두를 지켰으며, 2만779건의 버거킹과 1만9680건의 롯데리아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으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특히, 맥도날드는 버거 외에도 라떼나 애플파이 등 특정 메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 확인됐다. 한편, 햄버거 브랜드 전체의 온라인 정보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더프레시, 덴마크산 냉동 돈육 100t 할인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고물가 시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덴마크산 돼지고기 100톤 물량을 확보, 대규모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주한덴마크대사관과 현지 유명 돈육 업체 티칸(Tican)과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2월 중순까지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위생 및 안전 관리가 뛰어난 덴마크산 돼지고기는 실제로 GS더프레시 냉동 수입 돈육 매출의 약 54%를 차지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특히 11월 25일까지 덴마크 대패 삼겹살 800g을 GS PAY 결제 시 8,900원에, 12월 31일까지 옛날 삼겹살 600g은 9,900원에 판매한다. GS더프레시 측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해외 소싱을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키스케치, ‘AI 3D 인테리어 제작기’ 두 번째 공유회 개최

국내 1위 3D 인테리어 솔루션 아키스케치가 오는 11월 27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 ‘AI와 함께 창조하는 3D 인테리어 제작기’ 두 번째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유회는 인테리어 실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공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기능 설명이 아닌, 고객과의 브리핑 단계부터 콘셉트 시각화, 3D 시뮬레이션 완성에 이르는 전체 디자인 과정을 실전 노하우와 함께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아키스케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디자이너, 공간 기획자 등 다양한 실무자들이 AI 기반 디자인을 업무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발표자의 실제 작업 파일과 VOD 시청 권한이 제공된다.

코스포-KOSA, AI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 ‘맞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AI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AI 분야 정책 연구 및 제안, 산업 네트워크 공유, 기술 역량 강화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교육·컨설팅 체계 마련 등이다. 양측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민간 중심의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AI 스타트업의 도약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kt 밀리의서재, B2G 확장 속도 낸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육군 인사사령부와 손잡고 장병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구독권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병영도서 우수부대에 복무 중인 약 2만 명의 현역 병사들에게 1개월간 무제한 독서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장병들은 복무 중에도 자기주도적 학습과 독서 습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심리적 안정과 사고 확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밀리의서재는 22만 권 규모의 전자책, 오디오북, 챗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PC와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MZ세대 친화적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병영 내 건전한 문화 조성과 디지털 독서 인프라 확산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교육, 복지 등 공공영역으로 B2G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학교장터(S2B)에 입점해 초·중·고등학교 대상 서비스 보급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