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반도체 인재 생태계 본격 가동
대전시와 충남대학교가 11월 21일 대전 팁스타운에서 ‘2025학년도 반도체 인사이트 매칭데이’를 개최하며 지역 반도체 인재 육성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매칭데이는 프로그램과 참여 규모를 확대해 학생·기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산업 명사 특강, 기업설명회, 진로상담, 모의면접, 인력 양성 과정 OT 등 교육과 실무, 채용을 연계한 원스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쓰리시스템, 스페이스솔루션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절차와 필요 역량을 소개했으며, 현직자 멘토링과 맞춤형 진로 상담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대는 2023~2027년 총 78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협력과 비교과 교육 확대를 통해 국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산업–고용이 선순환하는 지역 반도체 인재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고 평가하며, 수도권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광주시, 청소년 창업·투자 현장교육 진행
광주광역시가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청소년 창업·투자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창업·투자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광주제일고 3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광주시 출자펀드 운용사 티인베스트먼트가 주관했으며, 창업·투자 전문가 특강과 거래소 견학, 모의 주식 거래 체험 등 실전형 학습으로 구성됐다. 특강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 벤처투자 구조, 미래 유망 산업 전망 등이 사례 중심으로 소개됐다. 학생들은 실제 자본시장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경제·금융 개념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광주시는 1조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 중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 창의역량 강화와 창업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현장형 교육을 확대해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부산시, CES 2026 ‘팀 부산’ 2기 출범
부산시가 11월 21일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원지에서 ‘CES 2026 팀 부산 2기 발대식’을 열고 내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 참가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행사에는 미래혁신부시장과 기업 대표, 대학 관계자, 서포터스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무대 도전을 함께 다짐했다. 발대식은 선배 기업의 경험 공유, 통합부산관 준비 상황 보고, 혁신상 수상 기업의 전략 발표, 참가기업과 서포터스 간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올해 CES 2025에서 첫 통합부산관을 운영해 23억 원 규모의 현장 계약과 혁신상 11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내년 CES 2026에서는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지역대학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산학 협력 기반의 글로벌 진출 모델을 정교하게 완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팀 부산이 혁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시-IBK창공, AX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개최
대구광역시가 IBK기업은행,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11월 20일 IBK창공 대구센터에서 ‘AX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을 통한 산업 전환을 주제로, 13개 선도기업과 30개 스타트업이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59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으며, 기조 강연과 기업 리버스 피칭을 통해 협업 과제가 공유됐다. 본격적인 밋업에서는 AI 기반 자동화, 업무 효율화, 공정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선도기업과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대구·경북 제조·산업기술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통해 534건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개소한 IBK창공 대구센터와 연계해 지역 스타트업 성장 기반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제주 청년들, 로컬 창업 선배와 진로 모색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의 창업과 커리어 고민을 로컬 현장 경험자들과 나누는 소통 프로그램 ‘팰롱팰롱 커피챗’을 11월 29일 제주호은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2025 제주 청년자율예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로와 창업 지원이 주제로 선정됐다. 행사는 실패담 토크를 시작으로 로컬 창업자들의 강연과 소규모 멘토링으로 이어진다. 메이크어베러 부성훈 대표가 로컬 브랜드 확장 경험을, 장진우 셰프가 외식업 창업과 정착 과정을 공유한다. 이어 곡간, 물씬, 로컬취향, 씬오브제주 등 10팀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참가자들과 심층 대화를 나누며 현장 경험을 전한다. 청년들은 이를 통해 현실적인 창업 사례를 접하고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가 청년들이 지역에서 커리어와 창업 경로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포츠 종주국 위상, T1 특별전시로 중국서 입증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가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 ‘SEE’K’ 전시관에서 ‘티원(T1) 특별전시’를 운영하며 한국 이스포츠의 위상을 현지에 알렸다. 이번 전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최정상팀 T1의 중국 내 첫 공식 전시로, 창단 20년의 역사와 여섯 차례 롤드컵 우승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선수들의 유니폼, 장비, 우승 트로피, 경기 영상 등이 전시돼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기간 중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에서 T1이 통산 여섯 번째이자 최초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현장은 더욱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콘진원 북경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K-팝,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며 한·중 청년세대 간 문화교류를 확장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K-콘텐츠의 창의성과 영향력을 현지에 널리 알리고, 한국 이스포츠가 세계 무대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멕시코 관객 3천 명 매료, 한국 음악 쇼케이스 성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월 13일 멕시코시티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멕시코’를 개최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3년 연속 티켓 오픈 20분 만에 3천 석이 매진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무대에는 십센치, 코토바, 김뜻돌, 힙노시스테라피 등 4팀이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고, 중남미 음악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교류의 장을 형성했다. 행사 전에는 아티스트 발표, 네트워킹, 기자 간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돼 뮤지션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또한 멕시코와 남미 음악산업 동향을 주제로 한 미니 콘퍼런스가 열려 현지 이해도를 높였다. 오세사, 엑사티비, 파라모 프레센타, BMG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며 협력 기반을 확장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음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피지컬 AI 시대, 글로벌 포럼서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가 11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피지컬 AI 글로벌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과 로봇, 센서가 결합된 피지컬 AI의 미래를 집중 논의했다. 국내외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제조, 물류, 농업, 의료 등 산업 전반을 바꾸고 있는 피지컬 AI의 발전 방향과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메릴랜드대 Jay Lee 교수와 UCLA 데니스 홍 교수가 기술 전망을 제시했으며, 노키아와 현대차 등 글로벌 기업이 실증 사례를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외 대학과 국내 연구진, 보스턴다이나믹스·LG전자 등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트렌드와 산업 적용을 심층 토론했다. 전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피지컬 AI를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제조혁신 실증단지와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업 경쟁력과 신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을 국내 최초 피지컬 AI 실증 거점으로 조성해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쿠콘,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 성료…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SFF 2025)’에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로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쿠콘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 핀테크 기술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400개 이상의 기업이 쿠콘 부스를 방문했으며, 아시아 주요 금융기관 및 글로벌 결제 사업자들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후속 논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해외 결제 사업자가 복잡한 규제 환경 속에서도 쿠콘의 인프라를 통해 한국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SFF 2025를 통해 파악한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지급결제 핵심 인프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니테크, 스타트업 통합 IR캠프서 장관상 수상
수산 양식 기술 전문기업 슈니테크가 11월 11~12일 열린 ‘2025 광주·전남·제주 스타트업 통합 IR캠프’ IR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캠프는 수도권 중심의 투자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던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사와의 네트워킹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0여 개 투자사와 4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슈니테크는 김종자 양식용 친환경 SAC 필름을 주제로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굴패각을 대체해 운송비와 인건비 절감, 노동 강도 완화, 배양 효율 개선은 물론 탄소배출과 폐기물 문제까지 해결하는 종합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양식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니테크는 2023년 설립 이후 각종 창업 경진대회와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성과로 친환경 양식업 혁신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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