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2025년 명문장수기업 수여식 개최‧구글코리아, 2025년 ‘올해의 검색어’ 발표

양천구, ‘스마트경로당 AI 마을살림e’ 도입…복지행정 디지털 전환 선도

서울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AI 기반의 경로당 통합관리시스템 ‘스마트경로당 AI 마을살림e’를 도입하며 어르신 복지 행정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아래 진승정보기술이 개발한 이 차세대 통합 운영 플랫폼은 기존 웹 기반 ERP 서비스에 AI 기능을 강화하고 어르신 전용 모바일 앱을 추가했다. 특히 앱의 모든 기능에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을 적용해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어르신들은 앱을 통해 지출 증빙 사진을 AI로 자동 분석해 회계 처리를 간소화하고, 문화 프로그램 정보 확인 및 인지 강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자체 공무원용 웹에서는 예산 및 지출 내역이 즉시 보고서로 반영되어 운영비 정산, 지출결의서 작성 등의 행정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이는 등 경로당 운영 업무의 효율화를 극대화했다. 진승정보기술은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와 복지행정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국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트윈 재난 대응 기술 상용화 확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DICIA)은 지역 기업 라미랩이 개발한 ‘디지털트윈 통합 재난 대응 플랫폼’의 상용화 성과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AI 기반 침수 예측과 3D GIS 시각화 기술을 활용해 집중호우 등 반복되는 도시 재난에 대응하는 국산 기술이다. 대전 중구청과 전북도청 등에서 행정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장 대응 앱 및 대피 안내 웹 앱을 연동하여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라미랩은 현재 현대제철 당진공장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시설 안전관리 모델로 기술 적용을 확대 중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테스트베드 운영 및 해외 기업과의 MOU 체결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DICIA는 이 기술이 도시 안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양산업진흥원, AI 기반 지역 산업 디지털 전환 성과 확산

안양산업진흥원(원장 조광희)이 AI 기반 제조·도시·축산 등 지역 산업 디지털 전환(DT) 성과를 확산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역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며 신성장 산업 기반을 강화 중이다. 주요 사례는 라이다 기반 AI 주차 시스템(로드맵), AI팩토리(건솔루션), 공정 최적화 플랫폼(유비씨), AI 가축 생체 이상징후 탐지(아이티테크), AI 피크전력 예측 시스템(세상을바꾸는사람들) 등이다. 진흥원은 현장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고도화와 지역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북TP, 제조·농업·신산업 디지털 혁신 선도

전북테크노파크(전북TP)가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농기계 안전·자동화 시스템과 자율주행 농기계 실증을 통해 AI 전환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스켈레톤 기반 AI 카메라를 활용한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홀로그램 및 이차전지 중심의 R\&D와 산학연 협력을 확대한다. 전북TP는 이를 통해 전북 산업의 디지털 공동전환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국지멘스, 연말 맞아 임직원과 함께하는 ‘물품 기부 캠페인‘ 진행

한국지멘스가 연말을 맞아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본사에서 임직원과 함께하는 ‘물품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의류, 잡화, 도서, 가전 등 다양한 물품이 기부됐다. 수집된 물품은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그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공익을 위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하중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가 어려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WS, 아마존 베드록·세이지메이커 AI 모델 맞춤화 간소화 기능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WS 리인벤트 2025’에서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Amazon SageMaker AI)의 모델 맞춤화 간소화 기능을 공개했다. 이는 머신러닝 전문 지식이 없는 개발자도 고급 맞춤화 기능을 활용하여 더 빠르고 정확하며 비용 효율적인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아마존 베드록의 RFT(강화 미세 조정)는 기본 모델 대비 평균 66%의 정확도 향상을 제공하며, 개발자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맞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의 새로운 서버리스 모델 맞춤화 기능은 복잡한 워크플로우에 필요한 기간을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하여 AI 개발 속도를 가속화한다.

디오디, K-pop STO 322만 달러 완판

글로벌 K-pop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오디가 싱가포르 SBI DM, 교보생명, 위치컴퍼니와 함께 발행한 증권형 토큰(STO) 자산 322만 달러 규모가 1차 판매에서 전량 완판됐다. 이번 성과는 해외 기관투자자가 K-pop 기초자산을 직접 매입한 국내 최초 사례로, K-pop IP 금융화 모델의 첫 성공으로 평가된다. 디오디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보험사, Web3 전문 기업이 결합한 얼라이언스를 통해 STO 발행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중심 사업에서 기술·금융을 접목한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STO 설계 과정에서 해외 기관의 엄격한 실사와 검증을 모두 충족하며 국제 기준에서도 신뢰를 인정받았다. 디오디는 앞으로 K-culture 자산 전반을 글로벌 투자자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2026년부터 규제에 부합하는 K-pop RWA 상품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2,000만 달러 규모의 2호 글로벌 펀드 조성에 나서며 ‘문화 금융’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5년 상생결제 확산의 날 개최

중소벤처기업부가 12월 4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제도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수상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단체 11곳과 개인 9명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상생결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국서부발전, 포스코, 태성전기, 공영홈쇼핑 등 10개 기업·기관이 선정돼 협력재단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상생결제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기업에 납품대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도록 2015년 도입된 제도로, 올해 10월까지 누적 1,343조 원이 지급되며 8년 연속 연간 100조 원을 넘어섰다. 제도는 협력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보장하고 연쇄부도를 막는 안전한 결제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생문화 확산을 강조하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기부,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수출기업 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가 12월 4일 경북 경산의 자동차부품 수출기업 경림테크에서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자동차부품은 지역 수출의 핵심 품목이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전기차 전환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도청, 대구세관본부, 중진공, 코트라 등 주요 지원기관이 참석해 기업 애로를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경림테크 현장을 방문해 생산 자동화와 물류이송로봇 개발 등 경쟁력 확보 사례를 확인했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관세 대응, 수출 단계별 애로, 정부지원제도 개선, 간접수출 증빙 문제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제기됐다. 중기부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글로벌 현안에 중소기업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사업을 조속히 공고할 계획이다.

2025년 명문장수기업 수여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가 12월 4일 서울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2025년 명문장수기업 수여식’을 열고 국내 업력 45년 이상 기업 중 경제·사회적 기여와 혁신활동을 인정받은 10개사를 신규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광덕에이앤티, 금성풍력, 대한과학, 삼창주철공업, 유니코정밀화학, 일진코스메틱, 중앙운수, 하이멕, KTE, 명화공업 등으로, 자동차 부품, 송풍기, 연구기기, 화학소재, 뷰티, 물류, 엔지니어링, 해양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간 기술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신규 기업들의 확인서와 표창장이 전달됐으며, 선배 기업들의 위기극복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명문장수기업에는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과 정책자금·수출지원사업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된 ‘혁신성장 유공’에는 삼익전자공업, 미래엔, 삼공사가 선정됐다. 현재까지 총 63개사가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선정 기업들은 평균 업력 58년, 평균 매출 1,205억 원을 기록하며 국가경제의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12월 4일 서울 용산에서 ‘2025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을 열고 제도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시상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계약 당사자가 공정하게 분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포상식에서는 기아, 대동, LG이노텍, 한국전력공사 등 10개사가 중기부 장관 표창을, 두산밥캣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포스코퓨처엠 등 6개사가 공정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기아는 한 해 동안 3,250억 원 규모의 대금 조정을 기록하며 협력사 부담을 완화했고, 두산밥캣코리아는 6만 건 이상의 계약에 연동제를 적용해 제도 안착에 기여했다. 수상 기업들은 벌점 경감, 직권조사 면제, 협약 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정부는 원재료 가격 DB 구축과 제도 개선을 통해 연동제 확산을 지원하고, 모범 기업의 성과를 확산시켜 공급망 안정과 상생 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글코리아, 2025년 ‘올해의 검색어‘ 발표

구글코리아가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이용자들의 검색 트렌드를 분석한 ‘올해의 검색어’를 4일 공개했다. 2025년 검색 트렌드는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상생페이백’,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생활 지원 정책을 찾는 실용적 정보 탐색이 가장 두드러졌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폭싹 속았수다’ 등 K-콘텐츠가 영화와 드라마 분야에서 강세를 이어갔으며, 레시피나 가까운 해외 여행지 등 개인의 취향에 기반한 검색도 확대됐다. 특히 ‘제미나이’를 비롯한 다양한 AI 모델이 일상 속 필수 도구이자 창작 파트너로 자리 잡은 점이 주목받았다. 전문가들은 2025년 검색어에 대해 현실의 변화에 대응하려는 노력과 일상 속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행동이 공존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트레져러, ‘AI x 소프트웨이브 2025’ 참가

AI 기반 금융 분석 플랫폼 기업 트레져러(Treasurer)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x 소프트웨이브 2025’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트레져러는 부스 B01-5에서 대화형 투자 분석 솔루션 ‘알파렌즈(AlphaLenz)’를 공개한다. 알파렌즈는 AI 종목 스크리닝, 차트 매매 전략 분석, 리포트 자동 요약 기능 등을 갖췄으며, 특히 3개 AI 에이전트가 시장을 분석하는 ‘오케스트레이터 시나리오 분석’ 기능을 시연한다. 트레져러는 알파렌즈를 통해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고도화된 AI 금융 분석 경험을 제공하며 금융 산업 내 AI 도입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비대면진료법’ 국회 본회의 의결 환영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일부법률개정안’, 이른바 비대면진료법 법제화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5년 만에 정식 의료 제도로서의 법적 기반을 확보한 이번 개정안은 국민 의료접근성 제고와 디지털 의료혁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협의회는 제도화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만큼 산업계가 서비스 고도화에 매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분기별 통계 보고’ 등 과도한 플랫폼 의무와 약 수령 관련 약사법 개정안의 신중한 검토 필요성 등은 우려 사항으로 꼽혔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국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하위법령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