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부산U창업패키지, IR 피칭 경진대회 개최‧대구,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배민, 중기부 선정 TOP3 소상공인 ‘더현대서울’ 팝업 개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 세 곳을 알리는 팝업 스토어를 더현대서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열린 ‘TOP3 셰프의 식탁’ 팝업에는 수제 버거집 ‘데일리픽스’, ‘호랑이쌀국수’, ‘글라시에 홍’이 참여했다. 현장 시식 코너 메뉴가 당일 모두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TOPS 프로그램의 3단계 여정과 사장님들의 소개 공간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들에게 대중을 만나는 새로운 브랜드 홍보의 장을 열고 동반성장사업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GS25 입점 중소 양조장 전통주, 매출 5.4배 급증

GS25의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중소 양조장 전통주 판로 확대에 기여하며 고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 GS25는 올해(1~11월) 전통주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4배 증가했으며, 특히 중소 양조장에서 생산한 전통주 매출이 무려 5.4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주 큐레이션 플랫폼 대동여주도와의 협업으로 지역 양조장 제품의 전국 단위 유통망을 확보한 결과다. 대표적으로 경북 안동의 회곡양조장은 와인25플러스 입점 후 매출이 2배 이상 늘고 2030 신규 고객 유입률이 65% 상승하며 전국구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효과를 얻었다. GS25는 중소 양조장의 안정적 운영과 전통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환경관리 우수기업 10곳 선정

인천광역시는 12월 5일 시청에서 ‘2026년 환경관리 우수기업 지정식 및 유공 표창 수여식’을 열고 지역 내 10개 기업을 환경관리 우수기업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에는 코스모코스, 삼표산업 송도공장, 에몬스가구, 셀트리온 제1·2공장, 린나이코리아 제1공장, 진흥주물, 한국산업, 오케이, 엘티메탈 주안공장이 포함됐다. 행사에서는 풍전비철과 삼표산업 송도공장 관리팀장이 우수기업 활성화 공로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삼표산업이 환경관리 사례를 발표하고 기업 간 의견을 교환하며 자율적 관리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2007년부터 환경법규 준수와 자율적 관리 실적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지정 기업에는 환경개선 지원사업 우선권, 정기 점검 면제, 홍보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재지정 7곳과 신규 3곳이 포함돼 총 10곳이 선정됐으며, 누적 지정 기업은 19곳에 달한다. 시는 기업 현장의 제안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체계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 방산기업 7곳, 혁신기업 100에 포함

대전 지역 방산기업 7개 사가 방위사업청이 발표한 ‘2025 방산혁신기업 100’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21개 선정 기업 중 대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첨단 방산기술의 핵심 거점임을 다시 확인시켰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개 내외 선정해 총 100개를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업은 연구개발, 컨설팅, 자금, 수출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최대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대전에서 선정된 기업은 아이쓰리시스템, 라이온로보틱스, 스텝랩, 유저스, 데이터메이커, 유큐브, 텔레픽스 등으로, 드론, 반도체, 로봇, 우주,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각 기업은 AI 영상장비, 군집 로봇 통솔 시스템, 위성 발사 충격 완화 기술, 무인 지뢰탐지, 멀티모달 객체인식, 소형드론 데이터링크, 국방 의사결정 지원 챗봇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전은 2022년 이후 총 26개 기업이 선정돼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혁신기업을 배출하며 국내 방산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부산U창업패키지, IR 피칭 경진대회 개최

부산시와 부산대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대학 실전창업 플랫폼 ‘부산U창업패키지’가 12월 5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IR 피칭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대학 창업팀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로, 10개 팀이 최종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실습교육,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기술검증 단계를 거쳐 선발된 팀으로, 발표 결과에 따라 대상팀은 부산광역시장상, 최우수팀은 부산대 총장상, 우수팀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상, 장려팀은 부산대 라이즈사업단장상을 받는다. 또한 진출팀 전원에게는 내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글로벌 창업캠프 참가 기회와 투자 연계 프로그램 지원이 제공된다. 행사에는 창업팀과 협업 대학, 투자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 대표의 특강도 진행돼 학생들에게 실질적 경험을 전했다. 부산U창업패키지는 올해 부울경 지역 50개 팀을 대상으로 실습교육부터 글로벌 캠프까지 7단계 실전 창업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대학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대구 제조업 디지털 전환 본격화

대구광역시는 12월 5일 성서산업단지에서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협력해 구축된 센터는 기계·금속,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주력 산업을 대상으로 첨단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혁신을 추진한다. 고성능 컴퓨팅과 멀티피직스 해석툴, 3D스캐너·프린터 등 장비를 갖추고 데이터 획득부터 모델링, 해석, 제작·검증까지 전주기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설계 최적화, 비용 절감, 시행착오 감소 등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센터는 고가 소프트웨어 도입 부담과 인력 부족 등 기업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술교육·세미나·맞춤형 지원을 통해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유관기관과 기업, 대학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으며, 대구시는 이번 센터가 제조업 경쟁력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K-콘텐츠 IP 액셀러레이트, 싱가포르서 성과 공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구오코 미드타운에서 ‘콘텐츠 IP 액셀러레이트 인 싱가포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설립된 콘진원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가 처음 추진한 K-콘텐츠 지식재산(IP) 협력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의 공동제작·투자·파트너십 발굴을 목표로 진행됐다. 위매드, 미스터로맨스, 뉴유니버스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 전략 워크숍, 비즈니스 상담, 교류회, 데모데이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소화했으며, 첫날 상담회에서는 21개 투자사와 제작사가 참석해 13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행사 기간 중 뉴유니버스는 싱가포르 기업과 협약을 맺고 50편 규모의 쇼트폼 드라마 공동제작을 발표했으며, 미스터로맨스는 미디어콥과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 <오렌지 보이 프롬 더 노스> 공동제작 계획을 공개했다. 교류회와 패널토론에서는 공동제작과 IP 토큰화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고, 참가 기업들은 현지 주요 미디어 기업을 방문해 제작·유통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쇼트폼 시장 성장세 속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 확대와 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충북도,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충북도가 12월 5일 청주시 흥덕구에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했다. 산업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총 267억 원이 투입되며, 청주산단 내 지식산업센터에 2,287㎡ 규모로 구축됐다. 센터는 시뮬레이션 장비 47대를 갖추고 430개 기업 지원과 340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실제 반도체 패키징 기업은 기존 대비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며, 제품 개발비 85% 절감, 개발 기간 75% 단축, 생산성 30% 향상 등 효과가 기대된다. 충북도는 이번 센터를 기반으로 제조데이터 활성화, AI 자율제조 팩토리, 스마트공장 구축, 개방혁신사업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산업혁신 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으며, 도는 스마트제조 혁신 기반을 강화해 지역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을 밝혔다.

K-푸드 글로벌화, 청년식품기업이 선봉에 선다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식품기업을 K-푸드 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12월 5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지자체, 청년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메디프레소, 로컬웍스, 백경증류소, 다격, 비응도등대가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 개발 과정과 애로사항을 공유했으며, 센터의 기술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가 소개됐다.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시제품 제작실, 임대형 공장, 창업교육장 등 인프라를 갖추고 전주기 지원을 제공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시험·박람회 참가도 지원한다. 정부와 전북도는 청년의 창의성과 혁신이 K-푸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는 데 뜻을 모으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식품기업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산업 다변화 등 파급 효과가 기대되며, 전북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청년식품기업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5 경남콘텐츠페어, 산업성과와 미래 비전 제시

경상남도가 12월 6~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남콘텐츠페어’를 개최하며 도민들에게 문화콘텐츠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개막식에는 도와 의회, 학계, 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행사는 단순 전시·체험을 넘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2개 투자사와 10개 콘텐츠 유통 바이어를 초청했으며, 글로벌게임센터와 이스포츠 경기장 연계로 ‘이터널리턴 슈퍼컵’ 결승리그를 진행해 게임·이스포츠 비중을 강화했다. 도내 150개 기업과 대학, 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웹툰 전시, AI콘텐츠 체험존, 미디어아트, 인디게임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폐막공연에서는 지역 뮤지션 공연과 뮤지컬 콘텐츠 토크쇼가 열려 관람객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이번 페어를 통해 도내 웹툰이 뮤지컬·애니메이션·드라마로 판권 계약에 성공하는 성과를 확인했으며, CES 혁신상 수상과 콘텐츠산업협회 출범 등으로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