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대면진료 제도 논의 지속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충북 오송에서 ‘제2차 비대면진료 규제합리화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제도 개선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킥오프 회의의 후속으로, 지난해 개정된 의료법 하위법령의 위임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의약품 처방 일수와 종류 제한, 비대면진료 비율, 동일지역 외 환자 범위 등 핵심 쟁점을 집중 논의했으며, 업계 건의사항도 함께 검토했다. 중기부는 현장의 의견을 오는 6월까지 수렴해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비대면진료 제도는 국민 의료 접근성과 산업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분야로, 이번 논의는 합리적 규제 수준 마련을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DARO·레비뉴캣, 앱 수익화 컨퍼런스 ‘AMS’ 성료
글로벌 앱 수익화 솔루션 기업 딜라이트룸 다로(DARO)와 레비뉴캣이 공동 개최한 ‘앱 모네티제이션 서울(App Monetization Seoul)’이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사는 AI 기반 앱 출시 폭증 시대에 개발사가 생존할 데이터 지표와 해법을 제시했다. 다로 측은 eCPM과 노출 수의 정교한 균형을 통한 광고 수익 최적화 전략을 강조하며 유저 여정에 맞춘 지면 재배치 노하우를 공유했다. 레비뉴캣은 11만5천 개 앱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독 취소의 84%가 첫 24시간 내에 발생한다며 앱 다운로드 당일(Day Zero) 경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장기 체험 기간이 전환율을 높이는 ‘체험 기간의 역설’ 현상과 상위 앱과 하위 앱 간 수익 격차가 커지는 ‘구독의 양극화’ 심화 경향이 지적됐다.

오늘의집, 창사 첫 매출 3천억 돌파…11년 연속 성장세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이 2025년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하며 11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오늘의집은 전년 대비 약 11.7% 증가한 3,2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장기화된 시장 불황 속에서도 O2O, 글로벌, 테크 부문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단행한 결과다. 특히 인테리어 시공 거래 매출이 전년 대비 3.5배 이상 급증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회사는 ‘오늘의집 스탠다드’ 확대를 통해 시공 영역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자재 유통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오늘의집 북촌’ 등 오프라인 거점 확장, 플랫포인트, 레어로우 등 디자이너 브랜드 투자, 1만 평 규모 여주 물류센터 증설을 통한 가구 배송 서비스 고도화 등 장기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테크 부문에서는 AI를 핵심 축으로 삼아 콘텐츠, 거래, 시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공간 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미래 성장 투자로 인해 2025년 영업손실은 약 147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나, 외부 차입금 없는 무차입 경영과 2,400억 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투자 여력을 입증했다. 오늘의집은 2026년 1분기에도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투자의 결실을 가시화하고 있다.

에스엠코스, 세계 1위 ‘웰라 프로페셔널’ 국내 공식 론칭
프리미엄 헤어 전문기업 에스엠코스(SMCOS, 대표이사 류인택)가 세계 1위 살롱 컬러 브랜드 웰라 프로페셔널(Wella Professionals)의 국내 전문 채널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전문 헤어 시장 재진출을 공식화했다. 140년 역사의 웰라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맺은 에스엠코스는 단순 유통을 넘어 브랜드 경험 재정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엠코스는 웰라 컴퍼니의 핵심 포트폴리오인 ‘일루미나 컬러(Illumina Color)’와 하이엔드 케어 브랜드 ‘시스템 프로페셔널(System Professional)’을 통해 국내 하이엔드 살롱 시장을 겨냥한다.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일루미나 컬러로 세련된 컬러 아트를, 첨단 모발과학 기반의 시스템 프로페셔널로 초개인화된 럭셔리 트리트먼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전국 유통망 재편과 함께 ‘그로스 허브’ 전략을 도입해 체계적인 교육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토털 살롱 솔루션 파트너로 거듭나, 헤어 아티스트와의 상생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재도약 정책 간담회 열려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서울 종로에서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창업·성장·재도전으로 이어지는 기업 생애주기 정책 기조 속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재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전환, 탄소중립, 환율·물가 상승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공유하며, 단순한 연명지원이 아닌 생산성과 경쟁력 회복 중심의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위기 징후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돕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논의는 중소기업이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의 계기로 평가된다.

위기 극복 위한 상생 대금 조정 확산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LG생활건강 본사를 방문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속에서 협력사와 상생을 실천하는 사례를 격려했다. LG생활건강은 이미 15개 협력업체와 59건 계약에서 약 26억 원을 인상했으며, 연내 최대 200억 원 규모로 추가 조정을 추진 중이다. 특히 연동제 적용 대상이 아닌 계약에도 신속히 대금을 인상해 협력사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협력사들은 공급망 불안과 협상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중기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상생 모델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9회 수상한 바 있으며,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돼 상생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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