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이, 최한결 전 스트리미 부대표 영입… 한국 사업 강화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문페이(MoonPay)가 최한결 전 스트리미 부대표를 문페이코리아 전략총괄이사(VP of Strategy)로 선임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최 이사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분야를 두루 거친 금융·핀테크 전문가로, 미래에셋증권과 IBK기업은행을 거쳐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GOPAX) 운영사인 스트리미에서 8년 넘게 사업 전략과 규제 대응, 대외 협력 등 경영 전반을 이끌었다. 이번 합류로 최 이사는 한국 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사업개발을 총괄하며, 문페이가 세계 시장에서 확보한 결제·인프라 역량을 국내 환경에 접목하고 금융회사 및 주요 파트너와의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아울러 국내 규제 변화에 맞춰 사업 전략을 다듬고 글로벌 본사 및 아시아태평양(APAC) 조직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도 맡는다. 이부건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 대표는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이 거래 중심에서 스테이블코인·결제·온오프램프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양쪽 산업을 경험하고 국내 시장에 정통한 최 이사의 합류가 한국 사업 구체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GS25, AI로 포착한 SNS 인기 레시피 상품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체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으로 SNS에서 확산되는 이색 맛 조합을 포착해 상품화한 ‘치즈 미역국’과 ‘카레 당면’을 18일 선보인다. 치즈 미역국은 미역국에 체다치즈와 순후추를 넣어 사골 육수 같은 감칠맛을 살린 SNS 화제 레시피이며, 카레 당면은 밥 대신 쫄깃한 당면에 카레와 체다치즈를 더해 꾸덕한 풍미를 낸 메뉴로 1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3,900원이며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완성돼 여러 재료를 직접 구매하는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이번 개발에는 주요 검색 포털과 SNS, 커뮤니티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반응과 키워드 언급량을 토대로 ‘트렌드 약신호’를 선제 포착하는 AI 시스템이 핵심 역할을 했다. 그 결과 두 상품 모두 트렌드 포착부터 출시까지 한 달 반이 채 걸리지 않아, 통상 3개월가량인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이도현 GS25 냉장/냉동팀 매니저는 “소비자가 직접 만든 레시피 유행을 빠르게 상품으로 구현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선제 포착해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경콘진, 시니어 인지 재활 프로젝트 ‘Re·Build’ 본격 가동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샤이니어스, 부천시 원미노인복지관과 손잡고 차세대 공학 블록 ‘트랜스큐브’를 활용한 시니어 인지·정서 재활 사회공헌 프로젝트 ‘Re·Build(손끝으로 빚는 행복 포용 마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니어를 돌봄의 대상이 아닌 주도적인 ‘창조적 설계자’로 재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개체인 트랜스큐브는 한 아버지가 두 딸을 위해 발명한 블록으로, 노화로 감각이 흐려진 어르신의 뇌와 자존감을 되살리는 도구로 활용된다. 8주간의 인지 강화 프로그램은 도면을 입체로 돌려보는 ‘정신적 회전’ 훈련으로 초기 치매를 예방하고, 조립 오류를 스스로 해결하는 ‘디버깅’ 과정으로 전두엽 집행 기능과 자립 능력을 키우도록 설계됐다. 어르신들은 ‘틀려도 괜찮다’는 환경 속에서 공동의 마을을 만들며 고독과 우울을 완화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기획을 맡은 경콘진, 교구를 무상 지원하는 ㈜샤이니어스, 교육과 앰배서더 육성을 담당하는 원미노인복지관이 맞물리는 ‘3개의 기어’ 거버넌스로 운영된다. 경콘진은 9~10월 부천시 시범 사업으로 얻은 프로그램을 표준화해 경기도 내 노인복지시설로 확산할 계획이다. 탁용석 원장은 “시니어의 지혜와 차세대 콘텐츠, 공공의 의지를 결합한 소중한 경험”이라며 “시니어 세대의 생애를 가치 있는 삶으로 완성시킬 수 있음을 증명하는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국내 민간 최대 규모의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를 오는 10월 2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고 참관객 사전등록에 들어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대회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어록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에서 따온 ‘무한(Infinite)’을 주제로, 글로벌 진출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다양성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창업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개막은 네오위즈·첫눈·크래프톤을 창업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피칭 세션에서는 글로벌, 기후테크, 뉴커머, 비기너 4개 부문에서 15개 팀이 총상금 3억 7,000만 원을 놓고 경합한다. 참가팀은 6개월간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결선에서 선발됐다. 노션, AWS, 앤트로픽 등 10개 파트너사가 서비스 크레딧과 굿즈 등 참관객 이벤트를 마련하고, 전시 부스와 네트워킹 공간 ‘무한 커넥트룸’도 운영된다. 참관은 무료이며 9월 17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천성우 스타트업팀 팀장은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영역에서 문제 해결에 나선 창업가들의 도전과 가능성의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시작된 정창경은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등 현재까지 220개 팀을 배출하며 대표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보이스루, AI·전문가 결합 더빙 서비스 ‘폴리타’ 출시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 솔루션 기업 보이스루(대표 이상헌)가 AI와 전문가 검수를 결합한 B2B 더빙 제작 서비스 ‘폴리타(Polita)’를 17일 출시했다. 폴리타는 AI로 번역과 더빙을 생성한 뒤 전문가가 결과물 전량을 교정·검수해 납품하는 방식으로, AI의 빠른 속도와 비용 효율을 살리면서 번역·발음·감정·싱크 등 품질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여러 화자가 등장하는 영상에서 대사가 다른 인물의 목소리로 생성되는 오류를 막기 위해 영상 분석으로 화자를 식별해 AI 엔진에 직접 입력하며, 콘텐츠 성격에 따라 제로샷 STS나 자체 음성 모델 라이브러리를 선택 적용한다. 특히 누적 30만 건의 현지화 데이터와 1,300여 명의 언어 작업자 인프라를 활용해 입 모양과 발화 길이까지 고려한 스크립트를 다듬고, 최대 5차 검수와 사운드 엔지니어 출신 PM의 최종 확인을 거친다.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70개 언어를 지원하며, 성우 녹음 대비 비용을 60~80% 절감하고 제작 기간은 약 5분의 1로 줄여 30분 분량 영상을 5영업일 내 완성한다. 애니메이션 26부작과 교육 콘텐츠 300편 이상 등 대규모 콘텐츠도 일관된 목소리로 제작한다. 이상헌 대표는 “원작의 의미와 감정을 살리고 목소리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기술과 축적된 현지화 역량을 결합해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NIX, AI 개발표준 프레임워크 ‘IX-MATE’ 출시
토탈 IT 서비스 전문기업 HNIX(대표 차동원)가 AI 개발표준 프레임워크 ‘IX-MATE’를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외부 전문 파트너사와 AX(AI Transformation) 상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IX-MATE는 울산 AI랩 센터가 사내 AI LAB 과제와 HD현대·HL만도·현대산업개발 등 고객사 AX 프로젝트에서 반복 검증한 개발 방식을 누구나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프레임워크다. 표준 개발 프로세스 자동화, 단계별 산출물 자동 생성·축적, 단계별 검증을 핵심으로 하며, 애자일과 워터폴 방식을 병행하고 AI가 관여한 산출물의 최종 책임 소재를 담당자까지 추적하는 거버넌스 원칙도 담았다. HNIX는 이를 사내 표준으로 적용하는 동시에 대외 공급과 컨설팅을 결합해 제공한다. 앞서 지난 8월 종료한 AI LAB 2기에서는 임직원 16명이 6개월간 RAG 기반 과제를 수행하며 정립한 공통 개발 절차가 IX-MATE의 토대가 됐다. 회사는 오는 10월 AI LAB 3기를 시작해 외부 파트너사와 AX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 조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차동원 대표는 “지난 2년이 AI를 우리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역량을 고객 문제에 적용해 상품으로 증명할 차례”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실제로 팔리는 AX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노랜드 GNOT, 쿠코인·크라켄 상장… 글로벌 거래 창구 넓혔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그노랜드(Gno.land)는 자체 토큰 GNOT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KuCoin)과 크라켄(Kraken)에 상장됐다고 17일 밝혔다. 두 거래소의 거래는 한국시간 기준 9월 16일 오후 11시 시작됐으며, 쿠코인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로, 크라켄에서는 미국 달러(USD)를 비롯한 복수 통화·토큰으로 GNOT을 거래할 수 있다. 이번 상장은 실제 거래와 서비스가 운영되는 정식 메인넷 출시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그노랜드는 기존 보유자와 신규 이용자의 거래 선택지를 넓히고 GNOT의 유동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GNOT은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와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비용, 데이터 저장 예치금 등에 쓰인다. 앞서 그노랜드는 지난 7월 20~27일 에코(Echo)가 운영하는 토큰 판매 플랫폼 소나(Sonar)에서 공개 경매를 진행해 약 118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최종 낙찰가는 토큰당 0.0645달러로 정해졌다. 회사는 2013년부터 준비금 증명을 시행해 온 크라켄의 보안·규제 준수 체계를 상장의 주요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신동원 COO는 “쿠코인과 협력해 GNOT 유동성을 늘리고 전 세계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으며, 재 권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유동성 확보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케스트로, 탈VM웨어 넘어 AI 인프라 공략 강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김영광)가 지난 3년간 국내 VM웨어 윈백 시장에서 축적한 가상화 전환 경험과 고객 레퍼런스, 자체 풀스택 솔루션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브로드컴의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개편 이후 기업·기관의 선택 기준은 초기 성능·안정성 검증에서 전환 이후 인프라 확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오케스트로의 올해 상반기 윈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5% 늘었고 윈백 고객사 수는 2배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금융 부문 매출은 216%, 제조 등 민간 부문 매출은 약 15배 확대됐다. 특히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도입 고객의 60% 이상이 ‘비올라’와 ‘오케스트로 CMP’ 등을 추가 도입해 컨테이너 운영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콘트라베이스 기반 인프라에 비올라로 컨테이너 환경을 구성하고, CMP로 자원을 통합 관리하며, 데브옵스 솔루션 ‘트럼본’과 AI 추론 플랫폼 ‘콘체르토 AI’까지 연계한 운영 체계를 갖췄다. 이 모든 확장은 가상화·클라우드 네이티브·DevOps·AI를 아우르는 자체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고객이 도입 시기와 운영 방향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범재 대표는 “이제는 전환 이후 인프라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까지 함께 봐야 한다”며 “검증된 전환 역량과 풀스택 소프트웨어로 고객이 인프라 운영을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서밋 서울 2026’, 과기정통부 공식후원 속 글로벌 프로그램 공개
글로벌 로봇·AI 컨퍼런스 ‘휴머노이드 서밋’이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휴머노이드 서밋 서울 2026’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이 로봇공학과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는 시점에 세계적 리더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 자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축사를 전하고, 송창종 디바이스 AX 혁신팀장이 ‘한국의 피지컬 AI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서밋의 문은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기업 퍼소나 AI의 닉 래드포드 CEO 기조연설로 열리며, 골드 스폰서이자 공식 기술 협력사인 리얼월드(RLWRLD)의 류정희 대표가 ‘5지 손재주와 산업용 로봇 조작’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 필드AI, 로보티즈, 라이트휠,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첫날에는 엔비디아와 로보티즈가 공동 주관하는 기술 워크숍이 열리며, 퀄컴·AWS·르네사스 등 글로벌 기업이 강연진으로 합류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두산로보틱스, 스케일AI 등도 참관을 확정했고, EO 스튜디오가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모다르 알라우이 창립자는 “한국은 피지컬 AI를 실세계로 확장할 산업 기반과 기술 생태계, 국가적 집중력을 모두 갖춘 국가”라고 말했다. 지난 5월 30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한 도쿄 에디션에 이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첫 개최이자 통산 다섯 번째 글로벌 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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