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oSense, 고양이 기분 추정 AI 앱
독일 뮌헨의 개발자 로베르트 조머(Robert Sommer)가 고양이의 표정과 자세, 움직임을 AI로 종합해 그 순간의 기분을 추정하는 안드로이드 앱 ‘MiaoSense’를 Google Play에 내놨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고양이에게 비추면 화면에 색깔 테두리와 함께 추정된 기분과 신뢰도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결과는 확률에 기반한 추정으로 수의학적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고 개발자는 밝혔다. AI 모델은 ONNX 형식으로 앱에 탑재돼 기기 안에서만 실행되며, 사진·오디오·분석 결과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아 인터넷 연결 없이도 쓸 수 있다. 무료 버전은 분석 3회와 고양이 프로필 1개, 7일치 기록을 제공한다. 정식 버전 ‘MiaoSense Pro’는 구독 없이 15,000원을 한 번 결제하면 무제한 분석과 여러 프로필, 활동 히트맵, 주간 비교, 외부 카메라 화면을 가져오는 ‘MiaoWatch’ 기능을 쓸 수 있다. 앱은 한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를 지원한다.

QAI, AI 컴퓨팅 장비 488억원 공급계약
퀀텀 테크 기업 큐에이아이(QAI, 각자대표 임세만·김의태)가 국내 기업 2곳과 AI 컴퓨팅 전용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두 계약의 공급가액은 합계 약 488억원이며, 이 가운데 계약금 128억원은 이미 받았다. 계약 상대방 이름은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상대방이 먼저 발표하기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공급 장비는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추론 같은 고성능 연산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2025년 11월 창업한 QAI는 QPU와 GP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고객의 업무와 데이터, 컴퓨팅 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창업 1년 만에 연매출 500억원 돌파를 앞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큐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AI 인프라 시장에서 당사의 공급 역량을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식스티헤르츠, 프라운호퍼 IEE와 VPP 협력
에너지 IT 기업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가 2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협회 산하 에너지경제·에너지시스템기술연구소(Fraunhofer IEE)와 재생에너지·전력계통 분야 연구·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024년부터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동서발전 등과 함께 AI 기반 분산전원 급전운영 기술과 한국형 가상발전소(VPP) 실증을 위한 한·독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식스티헤르츠가 주관기관을 맡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3년간 VPP와 분산에너지자원의 집합·예측·급전, AI·데이터 기반 계통 운영 기술, 재생에너지·ESS·전기차의 계통 통합 등에서 협력한다.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을 계기로 연구 인력 교류와 유럽 공동연구사업 제안도 추진한다. 김종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분산자원 운영 기술을 함께 발전시키고, 한국형 가상발전소 기술을 유럽 무대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창경, ‘휴앤커넥트’ 생성형 AI 교육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가 운영하는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이 11월 6일 오후 1~5시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 센터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생성형 AI 업무 효율화 교육을 연다. 11월 ‘휴앤커넥트’ 23회차 프로그램으로,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협업하고 IBK기업은행 후원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 협력으로 운영된다. AI LUX 박서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자료 탐색과 정보 정리, 문서 초안 작성, 대상별 맞춤 문서 제작, 반복 업무 자동화 시나리오 설계 등 4개 세션을 진행하며, 참가자는 Gemini와 NotebookLM 등을 활용해 실습한다. 모집 인원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 재직자 30명으로 지역 제한이 없고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재직 증빙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에는 ‘2026년 소상공인 생활문화 혁신지원사업’ 선정기업도 참여해, 스타트업 중심이던 휴앤커넥트의 대상이 지역 소상공인까지 넓어진다.

위고페어, 10억원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AI 기반 온라인 브랜드 보호 기업 위고페어(대표 김종면)가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위고페어는 국내외 온라인 마켓과 SNS에서 위조상품을 찾아 신고·차단까지 처리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크롤러로 상품·판매자 정보를 모으고 AI 이미지 분석으로 위조 의심 상품을 골라낸 뒤, 플랫폼별 신고 절차를 자동화해 단속 현황을 한 화면에서 관리하게 한다. 패션·뷰티 분야를 중심으로 100곳 넘는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과 AI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현지 IP 서비스 기업·특허법인 네트워크로 패션·뷰티 브랜드를 공략하고, 유럽에서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를 거점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면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한 만큼, 이제는 해외 브랜드와 글로벌 플랫폼을 무대로 성장할 때”라고 말했다.

심심이, 미추홀구와 1인 가구 AI 실증
대화형 AI 기업 심심이(대표 최정회)가 지자체와 복지 현장을 중심으로 공공 B2G 사업을 넓히고 있다. 심심이는 10월 26일 인천 미추홀구와 ‘AI 기반 1인 가구 정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인 가구의 정서적 고립과 위기 징후를 조기에 찾아내는 기술의 현장 실증에 나선다. 음성·생체정보와 디지털 이용정보를 AI로 종합 분석해 평소 생활 패턴과 다른 변화를 파악하고, 위기 가능성이 보이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실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된다. 심심이는 청주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도 장년층 1인 가구 대상 실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시안치매재단 주관 컨소시엄에서 멀티모달 AI 기반 ‘시니어 마인드 케어’ 과제도 수행 중이다. 최정회 대표는 “미추홀구 실증은 연구개발 단계의 기술을 실제 주민의 생활 현장에서 검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링크플로우,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 통과
웨어러블 카메라 기업 링크플로우(대표이사 김용국)가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기술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링크플로우는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넥밴드형 카메라 FITT360과 바디캠 P3000 등을 선보였다. 카메라에서 영상·센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디지털 증거 관리 시스템(DEMS) ‘LOGFLOW’를 자체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법무부, 소방청,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 200곳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일본·미국의 경찰·철도·보안 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누적 약 37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2026년 안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NH투자증권 주관으로 2027년까지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용국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링크플로우가 축적해 온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클로인트, 바이낸스 해킹 분석 보고서 발간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업 클로인트(Kloint)가 2026년 10월 29일 발생한 바이낸스 핫월렛 탈취 사건의 자금 흐름을 분석한 ‘Binance Hack 사건 분석 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체인별 최초 수취 지갑에 들어온 자산을 실측해 탈취 규모를 62억 4,469만 달러로 산정했다. 자산은 Ethereum, Bitcoin, TRON 등 11개 블록체인에서 동시에 빠져나갔다. 클로인트는 2026년 9월 Bitget 해킹 자금과 이번 탈취 자금이 THORChain을 거쳐 같은 이더리움 주소에 모인 뒤 FBI 공개주소로 흘러간 경로를 온체인 기록으로 확인하고, 두 사건이 같은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FBI는 10월 31일 이 사건을 북한 TraderTraitor의 소행으로 지목했다. 클로인트는 침입 경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 하드웨어 보안키와 격리된 서명 환경, 출금 서명의 다자 승인 등을 최소한의 대비책으로 제시했다.

몬드리안AI, AI 비서 ‘런유어봇’ 공개
인공지능 전문기업 몬드리안AI(대표 홍대의)가 개인 AI 비서 서비스 ‘런유어봇(Runyour Bot)’을 베타 버전으로 공개했다. 런유어봇은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검색·비교·예약·전달까지 직접 처리하는 실행형 AI 비서다. 사용자가 총괄 비서 ‘루아’에게 요청하면 루아가 알맞은 비서들에게 일을 나눠 맡기고 결과를 모아 전달한다. 네이버 검색, 카카오톡 메시지, 쿠팡 결제 등 국내 서비스와 Gmail·노션·지라·깃허브 같은 업무 도구를 연동할 수 있다. 사용자 컴퓨터에서 본인 계정으로 서비스를 다뤄 계정 권한을 외부 클라우드에 맡기지 않고, 메시지 발송·삭제·결제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작업은 사용자 승인을 거쳐 실행한다. 베타 기간에는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으며, 회사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11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대의 대표는 “AI에게 묻고 답을 받는 시대에서, AI에게 맡기고 결과를 받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로켓아이템땡스, 브랜드명 ‘로아땡’으로 변경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로켓아이템땡스’가 11월 4일부터 공식 브랜드명을 ‘로아땡’으로 바꾼다고 운영사 알아이티가 밝혔다. 새 이름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애칭으로 쓰이던 ‘로아땡’을 공식 명칭으로 채택한 것이다. 알아이티는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플랫폼 전반의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 거래 대기 시간을 줄인 ‘로켓거래’ 시스템과 사기 방지 솔루션 ‘더치트(TheCheat)’ 실시간 API 연동, 게임머니·아이템 거래 사고에 대비한 ‘200% 구매 보상 제도’, 계정 거래 전자계약서와 100% 보상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웹사이트 주소와 서비스는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인터페이스(UI)에 맞춰 단계적으로 전환되며, 기존 회원 정보와 거래 내역은 그대로 승계된다. 회사는 브랜드명 변경을 기념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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