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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제미나이 딥씽크(Gemini Deep Think) 강화판으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해 금메달 상당 점수를 달성했다고 7월 22일 발표했다. 해당 AI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구글 AI 울트라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는 참가자에게 6문제 난제가 출제되며 상위 8% 참가자에게 금메달이 수여된다. 강화판 제미나이 딥씽크는 6문제 중 5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데 성공해 35포인트를 획득해 금메달 상당 기록을 달성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문제와 제미나이 해답은 링크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구글은 이전에도 자사 AI를 사용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했다. 2024년에는 알파프루프(AlphaProof)와 알파지오메트리2(AlphaGeometry 2)를 결합해 은메달 상당 점수를 얻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2024년 도전에서는 자연어를 AI가 처리하기 쉬운 도메인 특화 언어로 변환하는 처리가 필요했던 것 외에도 계산에 2~3일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강화판 제미나이 딥씽크를 사용한 도전에서는 자연어 그대로 입력해 인간 참가자와 같은 4시간 30분이라는 제한 시간 내에 금메달 상당 점수를 얻는 데 성공했다.

강화판 제미나이 딥씽크는 수학자를 포함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구글 AI 울트라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오픈AI도 7월 19일 유사한 성과를 발표했다. 오픈AI는 자사에서 개발한 실험적 추론 모델(experimental reasoning LLM)을 사용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하여 금메달 상당 점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GPT-5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명언했다.

실험적 추론 모델은 6문제 중 5문제 해답을 생성했으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 3명에 의한 채점 결과 금메달 상당 35포인트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오픈AI 샘 알트만 CEO는 실험적 추론 모델이 수학에 특화된 건 아니라고 강조하며 이는 범용인공지능(AGI)을 향한 추진력 일부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번 실험적 추론 모델은 미래 모델에서 사용할 새로운 기술을 포함한 실험적 모델이라며 자사는 조만간 GPT-5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상당 능력을 가진 모델은 수개월간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며 실험적 추론 모델 출시가 수개월 이상 앞선다고 명언했다.

한편 구글 딥마인드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여담이지만 자사는 금요일에 발표하지 않았다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위원회로부터 모든 AI 연구기관 결과가 독립적인 전문가에 의해 검증되고 인간 참가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찬사를 얻을 때까지는 결과를 공유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에 따랐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위원회 요청을 따르지 않고 조기에 결과를 공개한 AI 연구기관에 쓴소리를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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