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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대기업 스트라이프(Stripe)와 암호화폐 관련 투자기업 패러다임(Paradigm)이 새로운 블록체인 템포(Tempo)를 발표했다. 템포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결제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저비용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고속 결제를 제공한다고 어필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1스테이블코인과 같이 법정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결제 수단이나 송금 수단으로서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스트라이프는 2024년 10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인 브릿지(Bridge)를 인수했으며 스테이블코인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스트라이프 패트릭 콜리슨 CEO에 따르면 기존 블록체인은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고처리량이면서 저지연 결제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예를 들어 현실 세계 결제에서는 결제 수수료로서 법정화폐가 지정되는 부분에 가치가 있지만 블록체인상의 거래에서는 고유한 토큰이 수수료로 요구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트라이프는 패러다임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인 템포를 개발했다.

템포는 글로벌 규모 실시간 결제를 염두에 두고 개발됐으며 10만 건 이상 트랜잭션을 1초 미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거래 수수료는 매우 저렴하며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템포는 저비용 국제송금, 통화 종류를 불문하는 국제적 결제, 1센트 미만 마이크로트랜잭션, 예금의 토큰화 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템포는 독립적인 기업으로 운영되며 스트라이프와 패러다임이 투자한다. 또 초기 파트너로 앤트로픽, 쿠팡, 도이치뱅크, 도어대쉬, 히드뱅크, 머큐리, 누뱅크, 오픈AI, 리볼트, 쇼피파이, 스탠더드차터드, 비자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템포 개발 멤버는 15명이며 패러다임 창립자인 맷 황이 이끌고 있다. 템포는 향후 개발을 위해 새로운 파트너와 개발 멤버를 모집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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