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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2일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데이터 어노테이션 팀 멤버 5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AI 개발에서 AI를 훈련시키기 위해 활용하는 데이터는 중요하다. 이 데이터에 라벨을 붙이거나 주석을 다는 작업이 데이터 어노테이션이다. 이미 인터넷상에는 대량 훈련 데이터가 공유되고 있지만 AI 보급으로 이미 많은 데이터를 훈련에 활용하고 있어 미훈련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AI 기업은 독자적으로 훈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xAI 사내 메시지에 따르면 xAI는 이 데이터 어노테이션을 담당하는 직원 5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xAI 사내 메시지에는 범용 AI 튜터 역할에 대한 비중을 축소하면서 전문 AI 튜터 확대와 우선순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런 중점 전환 일환으로 범용 AI 튜터 포지션 대부분이 불필요하게 되어 xAI에서의 고용이 종료될 것이라는 것. 다시 말해 xAI는 범용 AI 튜터를 줄이고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튜터를 증가시키는 방침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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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원 감축으로 xAI 챗봇인 그록 훈련에 사용할 데이터 라벨링과 주석 작업을 수행하는 데이터 어노테이션 팀 1,500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00명이 해고되게 된다.

한편 지난 8월에는 머스크와 함께 xAI를 공동 창업한 엔지니어링팀 리더인 이고르 밥슈킨이 회사를 떠났다. xAI에 데이터 어노테이션 팀 인원 감축에 대해 문의한 결과 xAI는 전문 AI 튜터 규모를 즉시 10배로 증강한다는 포스트를 인용하며 단순한 데이터 어노테이션 팀 인원 감축이 아니라는 걸 강조했다. 이와 함께 xAI는 xAI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금융, 의료,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에서 적극적인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는 걸 어필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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