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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니티(Affinity)가 개발하는 디자인 툴군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구독형 어도비 제품과 달리 영구 라이선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어 어도비 제품의 대체 수단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런 어피니티 디자인 툴군이 어피니티(Affinity)라는 명칭의 단일 앱으로 통합되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됐다.

어피니티는 어피니티 포토(Affinity Photo), 어피니티 디자이너(Affinity Designer), 어피니티 퍼플리셔(Affinity Publisher) 등 제품을 전개해 온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24년 3월 디자인 앱을 제공하는 캔바(Canva)에 인수됐다. 어피니티는 원래 어도비 같은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영구 라이선스 구매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으로 주목받았으며 캔바 인수 후에도 구독형으로 전환하지 않을 것을 명언한 바 있다.

10월 30일 어피니티라는 이름을 건 무료 앱이 출시됐다. 어피니티는 벡터 편집 툴, 사진 편집 툴, 레이아웃 툴을 단일 앱으로 통합한 것으로 화면 왼쪽 상단 메뉴에서 편집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벡터 편집 모드는 레이어 수천 개나 10만 배 줌 등 부하가 높은 작업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는 고성능 엔진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사진 편집 모드에서는 비파괴 편집이 가능하다. RAW 현상도 가능하며 PSD 파일 불러오기도 지원한다. 레이아웃 모드에서는 서적이나 웹사이트 목업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원하는 기능을 조합해 커스텀 모드를 만들 수도 있다.

이미 윈도 버전과 맥OS 버전이 출시됐으며 조만간 아이패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 또 캔바 유료 플랜을 구독하는 사용자는 이미지 생성이나 배경 제거 등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어피니티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만 캔바 계정이 필요하다.

한편 어피니티는 어피니티 디자이너 2, 어피니티 포토 2, 어피니티 퍼블리셔 2 등 기존 앱과는 별도 앱으로 출시됐으며 기존 앱에 대한 지원도 계속한다. 또 기존 앱에서 제작한 파일은 이번에 출시된 어피니티에서도 열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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