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개발에 사용되는 머신러닝 라이브러리인 파이토치(PyTorch) 발명자인 소우미스 친탈라(Soumith Chintala)가 메타를 퇴사했다고 발표했다. 파이토치 개발 프로젝트는 다른 멤버에게 인계된다.
파이토치는 페이스북이 개발한 파이썬용 머신러닝 라이브러리로 AI 개발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친탈라는 파이토치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2025년까지 개발 리더로 프로젝트 팀을 이끌어왔다.
친탈라는 11년간 메타에 재직했지만 11월 6일 메타 퇴사를 발표했다. 친탈라는 자신은 AI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포지션 중 하나를 얻었다며 AI 업계 전체를 이끄는 소프트웨어 레이어를 이끌고 있다면서 이런 권력을 내려놓는 건 정말 힘든 일이지만 결국 호기심이 이겼다며 메타 사내에서 다른 일로 옮길 수도 있었지만 외부 세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졌다면서 메타 밖에서 무언가에 도전하지 않았다는 후회를 안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친탈라는 자신은 파이썬 발명자인 귀도나 리눅스 발명자인 리누스처럼 수십 년간 같은 일에 묶이고 싶지 않다며 파이토치 개발에서 물러날 걸 표명했다. 파이토치 개발 팀 내에서는 이미 후진 양성이 진행되어 기술적으로나 조직적으로나 인계에 문제없는 상태라고 한다. 친탈라는 자신은 개인 취향을 강요하지 않게 되면서 파이토치의 맛은 조금 바뀔지 모르지만 파이토치 가치관은 변하지 않고 훌륭한 제품으로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파이토치는 친탈라를 포함한 메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지만 2022년 파이토치재단(PyTorch Foundation)이라는 연구개발 단체가 설립됐으며 현재는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 산하에서 활동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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