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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코딩 작업에 특화된 AI 모델인 GPT-5.1-Codex-Max를 11월 19일 출시했다. GPT-5.1-Codex-Max는 11월 13일 등장한 GPT-5.1-Codex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GPT-5.1-Codex-Max는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에서 사용 가능한 모델이다. 윈도에서 작동하는 걸 전제로 개발된 것도 특징이다.

GPT-5.1-Codex-Max가 시각적으로 더 뛰어날 뿐 아니라 삭제 버튼과 편집 버튼도 구현되어 있다.

GPT-5.1-Codex-Max는 코딩 에이전트에서 자주 발생하는 컨텍스트 윈도 제한에 도달해 작업이 실패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텍스트 압축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작업 처리 중 컨텍스트가 증가해 제한에 근접한 경우 자동으로 컨텍스트 압축 처리를 실행해 끝까지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GPT-5.1-Codex-Max는 챗GPT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에듀, 엔터프라이즈에 가입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조만간 API도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 재무장관이자 하버드대학 총장을 역임한 로렌스 서머스가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했다. 서머스는 아동 성매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스스로 물러났다고 밝혔다.

실업가 엡스타인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알선한 혐의로 체포·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 유명 인사와 광범위한 교우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던 인물도 성매매에 관여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와 관련해 여러 차례 조사가 진행됐다.

11월 12일 하원 감독위원회가 새롭게 엡스타인 관련 문서 2만여 건을 공개했다. 이 문서를 통해 서머스와 엡스타인이 메시지 수백 건을 주고받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메시지는 최소 7년 분량이 존재하며 엡스타인이 체포되기 직전까지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머스는 여성과의 연애 관계에 대해 엡스타인에게 상담했으며 서머스 부인과 관련된 자선 프로젝트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또 엡스타인이 서머스 부인을 지원하는 단체에 11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금전적 연결고리도 있었다. 다만 서머스는 엡스타인의 성범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문서 공개 후 서머스는 자신은 자신의 행동을 깊이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엡스타인과의 소통을 지속한 잘못된 판단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오픈AI 이사직 사임을 밝혔다. 오픈AI는 그의 상당한 기여와 이사회에 가져다준 관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머스는 하버드대학에서 계속 강의할 예정이다.

문서에는 하버드대학 로스쿨 명예교수 앨런 M. 더쇼위츠와 서머스의 부인이자 영문학 명예교수인 엘리사 F. 뉴를 포함한 하버드대학의 다른 저명한 교수진 이름도 등장한다. 하버드대학은 대학 관계자와 엡스타인의 연관성에 대해 새로운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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