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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에너지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GEM(Global Energy Monitor)가 급속한 AI용 데이터센터 확대를 배경으로 전 세계 가스 화력발전 개발이 기록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2025년 세계 가스 화력발전 개발 용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해 1047GW에 달했다. 이런 세계적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건 미국. 미국 내에서 계획되고 있는 가스 화력발전 용량은 2025년 전년 대비 3배인 252GW까지 급증했다. 그 용량은 세계 개발 계획 전체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을 웃도는 규모이며 가스 화력발전소 신설 계획에 소요되는 자본 비용은 추정 4,1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가스 화력 개발 3분의 1 이상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 공급을 직접 목적으로 한 온사이트 발전 프로젝트다. 그 중에서도 텍사스주는 확대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텍사스주만으로 80.6GW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대비 4배 증가이며 그 절반에 해당하는 40GW가 데이터센터 전용이다.

IT 대기업도 가스 화력발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메타는 텍사스주 엘패소에 15억 달러를 투자해 가스 화력 구동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도 재생에너지 서약을 내걸면서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가스 화력과 탄소 포집 기술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AI 분야에서 미국 패권을 확실히 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건설을 저해하는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표명한 정치적 뒷받침이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에서는 폐쇄된 석탄 화력발전소를 전미 최대 가스 화력 시설로 재편해 데이터센터군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획도 부상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런 가스로의 회귀는 지구온난화 대책에 중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현재 계획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될 경우 그 내용 연수를 통해 세계 전체에서 이산화탄소 532억 톤이 배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내만으로도 121억 톤 배출이 예상되며 이는 현재 미국 모든 배출원으로부터의 연간 배출량 2배에 해당한다.

전문가는 AI 수요가 기대대로 성장하지 않을 경우 이들 발전 시설이 가치를 잃는 좌초 자산이 될 위험을 지적하며 향후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에 의한 전력 소비 급증은 일반 가정 전기요금 고등을 초래하고 있어 국민 사이에서도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가스터빈 공급 부족으로 제조사 수주잔고가 2030년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물리적 제약도 있지만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가스 수요는 여전히 쇠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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