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Starlink)에서 위성 이상 발생으로 복수 파편이 생성됐다는 보고가 단기간에 잇달아 제기됐다. 스페이스X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75조 달러 규모 IPO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가운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스타링크 위성에 갑작스러운 이상이 발생해 지구 상공 560km 지점에서 위성과의 통신이 두절됐다고 스타링크 엑스 계정이 보고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최신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사태가 우주정거장이나 승무원 또는 나사(NASA)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 관련 발사에 새로운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밝힌 뒤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팀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며 필요한 시정 조치를 신속히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문제가 발생한 스타링크 위성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저궤도(LEO)에서의 위성 및 우주 쓰레기 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우주 추적 업체 레오랩스(LeoLabs)는 이번 사태 발생 후 스타링크34343(Starlink34343) 인근에서 수십 개 물체를 즉각 감지했다고 밝히며 복수 파편을 발생시키는 폭발적 분해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사 사태는 2025년 12월에도 보고된 바 있다. 12월 17일 스타링크35956(Starlink35956)에서 이상이 발생해 지구 상공 418k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이번 이상은 추진 탱크 가스 방출을 유발했고 추적 가능한 저상대속도 소수 물체가 방출됐다고 스페이스X가 보고한 점에서 모종의 폭발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레오랩스는 다른 위성이나 파편 등과의 충돌이 아닌 내부 에너지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저궤도에서 발생한 스타링크 위성 분해에 따른 파편은 수 주 이내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단기간에 위성 폭발 사고가 재발하며 급증하는 저궤도 위성망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궤도는 우주 쓰레기와 스타링크 위성 1만 기를 포함한 2만 4,000개 이상 물체가 추적되는 혼잡 구역으로 위성끼리 또는 분해된 위성 파편끼리 충돌할 위험성과 파편이 연쇄 충돌을 일으키는 케슬러 증후군(Kessler Syndrome)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는 지난 1월 스페이스X에 인공위성 7,500기를 추가 승인했으며 2031년까지 1만 5,000기가 운용될 전망이다. 또 2026년 2월에는 스페이스X가 태양광 발전 위성 데이터센터 100만 기를 저궤도에 발사하는 걸 요구하는 신청서를 연방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추가 사업 확장으로 스페이스X는 4월 상장을 위한 서류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업공개로 스페이스X 기업가치는 최대 1.75조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대 75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이 예상된다. 기업공개는 머스크의 55세 생일인 6월 28일 전후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스페이스X 수익 핵심은 스타링크로 매출 가운데 5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자금 조달을 포함한 대대적인 사업 확장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위성 관련 문제가 단기간에 연속으로 확인되며 스페이스X 수익 기반 자체와 성장 전략에 관한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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