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형 기술 기업 바이두(Baidu)가 제공하는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Apollo Go)가 시스템 장애로 차량이 멈춰 서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국 중부 도시 우한에서 바이두가 운영하는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가 시스템 장애에 빠져 복수 차량이 멈추는 트러블이 발생한 것. 4월 1일 우한 지역 경찰이 아폴로 고의 시스템 장애를 발표하며 급성장하는 로보택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역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늦은 밤 아폴로 고 로보택시 여러 대가 도로 한복판에서 멈춰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보도에선 경찰관이 아폴로 고 로보택시 최소 100대가 시스템 장애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스템 장애로 주행 불능 상태가 된 로보택시 문은 열 수 있는 상태였지만 교통량이 많아 일부 승객은 밖으로 나가기를 꺼려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부 승객은 최대 2시간에 걸쳐 로보택시 안에 갇혀 있었다고 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아폴로 고 로보택시가 갑자기 멈추면서 뒤따라오던 차량과 충돌하기도 했다고 한다.
엑스에서는 중국인 사용자가 일에서 실수를 해서 짜증이 난다면 우한시 전역의 자율주행차 아폴로 고를 도로 한복판에서 멈추게 한 팀을 생각해보면 될 것 같다고 게시하며 아폴로 고가 우한에서 일으킨 소동을 조롱했다.
NEW: Dozens of robotaxis by Baidu stopped on the road in Wuhan, causing crashes on highways and trapping passengers in the cars—some for more than an hour. One passenger told me it took her 30 minutes to even connect to a customer representative.
Here’s a video of a crash. pic.twitter.com/fTitNMv8kj
— Zeyi Yang 杨泽毅 (@ZeyiYang) April 1, 2026
이번 소동을 계기로 중국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로보택시 안전성과 실용화 성숙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2025년 8월에는 중국 충칭에서 아폴로 고 로보택시가 공사 현장 구덩이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월에는 같은 자율주행 테크 기업 포니.에이아이(Pony.ai)가 제공하는 로보택시가 베이징 도로에서 화재가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만 어느 사고에서도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2025년 12월 말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때 웨이모(Waymo) 로보택시가 교차로에서 멈춰 서 대규모 교통 체증을 유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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