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스카이는 옛 트위터와 비슷한 SNS지만 게시물을 팔로워 이외에게 열람 불가능하게 하는 비공개 계정을 만들 수 없다는 큰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새롭게 블루스카이 기반 프로토콜인 AT 프로토콜(AT Protocol)에서 비공개 데이터 저장이나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앳프로토 스페이시스(Atproto Spaces)라는 기술 알파판이 8월 20일 릴리스됐다. 이에 따라 AT 프로토콜 기반 서비스에 프라이빗 기능을 구현 가능해져 블루스카이에서의 비공개 계정 구현이 기대되고 있다.
블루스카이는 AT 프로토콜이라는 오픈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SNS. AT 프로토콜상에서 주고받는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모두 공개 정보로 취급되고 있으며 블루스카이에 대한 게시물도 모두 누구나 열람 가능한 상태로 공개된다.
블루스카이 서비스 개시 당초부터 비공개 계정 구현을 요구하는 사용자가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 AT 프로토콜 개발 커뮤니티는 2025년 9월 프라이빗 데이터에 관한 워킹 그룹을 발족했다. 프라이빗 데이터에 관한 구조 명칭은 프라이빗 데이터(private data), 퍼미션드 데이터(permissioned data), 버킷(buckets)으로 변천했으며 최종적으로 앳프로토 스페이시스라는 명칭이 채용됐다.
앳프로토 스페이시스는 접근 권한을 가진 사용자만이 접근할 수 있는 미니어처판 AT 프로토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AT 프로토콜상 데이터는 PDS라고 불리는 서버에서 관리되며 PDS상 릴레이에 의해 전 세계에서 공유된다. 앳프로토 스페이시스상 데이터는 릴레이에 의해 공유되지 않으며 프라이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사용자로부터는 앳프로토 스페이시스를 활용해 블루스카이에 게시 내용 공개 범위를 제한하는 비공개 계정 기능이 구현되는 게 기대되고 있다. 또 앳프로토 스페이시스는 AT 프로토콜 기반 각종 서비스에도 도입할 수 있다. AT 프로토콜 개발팀은 앳프로토 스페이시스 샘플 서비스로 블루스카이 상호 팔로워 간에 포스트잇을 공유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인 불레틴(bulletin)을 공개하고 있다.
참고로 앳프로토 스페이시스는 어디까지나 접근 권한을 제어하는 구조이며 데이터는 암호화되지 않는다. 또 지금은 알파 버전이며 보안 감사도 받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개발팀은 앳프로토 스페이시스를 시험하는 사용자에 대해 기밀 정보를 업로드하지 말라며 자신의 정보뿐만 아니라 타인 정보도 절대로 업로드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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